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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부단장 최경주 "한국 선수가 팀 승리 주역되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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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수) 12:52

                           


프레지던츠컵 부단장 최경주 "한국 선수가 팀 승리 주역되길"





프레지던츠컵 부단장 최경주 한국 선수가 팀 승리 주역되길







(멜버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이번이 미국을 한번 이겨볼 기회다. 기왕이면 한국 선수가 팀 승리의 주역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온 힘을 쏟고 있다."

유럽을 뺀 세계 각국 선수가 모인 인터내셔널 팀과 세계 최강 미국이 대결하는 대륙 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 팀 부단장을 맡은 최경주(49)는 양 팀 부단장 7명 가운데 가장 바쁘다.

부단장은 인터내셔널 팀이 4명, 미국 팀은 3명이다.

대회가 열리는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안병훈(28)과 임성재(21)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최경주가 있다.

안병훈과 임성재의 연습 라운드에는 늘 최경주가 따라붙는다.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최경주는 안병훈, 임성재와 함께 코스에서 살다시피 했다.

드라이빙 레인지와 연습 그린에서도 최경주는 두 선수의 동작 하나하나를 특유의 매서운 눈매로 지켜본다.

대회를 하루 앞둔 11일에도 임성재와 안병훈의 연습 라운드를 차례로 동행한 최경주는 "두 선수에게 가능하면 많은 홀을 직접 돌아보라고 했다"면서 "아마 양 팀 통틀어 코스를 가장 많이 돌아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주가 두 선수에게 유난히 공을 들이는 이유는 그만큼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 팀은 1998년에 딱 한 번 미국을 이겨봤다. 10번 졌고, 한번 비긴 절대 열세다.

단 한 차례 승리한 1998년 대회가 열린 곳이 바로 올해 대회 코스 로열 멜버른이다.

최경주는 "팀 분위기가 아주 좋다. 한번 이겼던 코스에서 열리는 데다 팀 단합이 어느 때보다 잘 돼 있다"고 귀띔했다.

최경주는 안병훈과 임성재를 코스로 계속 내모는 이유를 "우리 인터내셔널 팀에서 핵심 전력으로 만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로봇처럼 오차 없이 친다. 안병훈의 기량은 이번에 제이슨 데이 대신 뽑을 만큼 단장 어니 엘스도 인정한다"는 최경주는 "다만 실제 경기에서 자신 있게 자신의 샷을 하려면 코스를 꿰뚫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병훈과 임성재는 인터내셔널 팀 12명 가운데 상위 6명에 든다는 게 내 판단"이라면서 "둘이 이번 대회에서 인터내셔널 팀이 이기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해주리라 믿고 있고, 그렇게 해내도록 돕는 게 내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경주는 2015년 인천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이어 두 번째로 부단장을 맡았다.

"사실 엘스 단장에게 이번 대회에서 부단장을 맡겨달라고 먼저 부탁했다"는 최경주는 "인천 대회 때 경험을 살린다면 이번에는 더 잘할 것 같았다"고 웃었다.

부단장 최경주의 역할은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 선수 관리다.

그는 "문화, 관습, 언어가 다 다르다. 그걸 이해시키고 하나의 팀으로 묶는 게 부단장으로서 내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의 역할은 오는 도쿄 올림픽 감독직 수행의 리허설 성격도 있다.

최경주는 "(도쿄 올림픽도) 염두에 두고 있는 건 맞다"고 말했다.





프레지던츠컵 부단장 최경주 한국 선수가 팀 승리 주역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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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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