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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31점 신한은행, 삼성생명에 신승, 두 팀 3경기차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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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4 (수) 22:20

                           

그레이 31점 신한은행, 삼성생명에 신승, 두 팀 3경기차



 



[점프볼=이원희 기자] 신한은행이 플레이오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삼성생명을 잡아내고 7연승을 내달렸다. 신한은행은 24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1대67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르샨다 그레이가 골밑에서 펄펄 날았다. 삼성생명전 31점 14리바운드를 기록. 시즌 초반 잦은 실수로 고민을 안겼던 그레이지만, 후반기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선수로는 김연주가 3점슛 3개(9점)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 체육관에 정전이 일어나면서 늦게 시작했다. 중계도 후반부터 시작됐다. 신한은행은 1쿼터 20-21로 1점차 열세, 2쿼터에는 31-37로 더욱 뒤처졌다.


 


하지만 후반부터 신한은행의 공격이 완전히 폭발했다. 3쿼터 신한은행은 50-53으로 따라붙었다. 이때 그레이가 3쿼터에만 12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카일라 쏜튼이 다소 부진했지만, 골밑을 집중 공략하면서 소득을 봤다. 김단비는 5개의 어시스트를 올렸다. 


 


그레이는 3쿼터 초반부터 연속 득점을 기록한 이후 쏜튼도 곧바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49-51로 쫓는데 성공했던 신한은행은 그레이의 자유투로 41-41 동점에 성공했다. 박하나에게 3점슛, 엘리샤 토마스와 레이첼 할리비의 득점에 다시 47-41로 벌어졌지만, 그레이의 득점으로 조금씩 점수차를 좁혔다.


 


신한은행은 3쿼터 막판 김연주의 3점슛까지 더해 53-50으로 추격했다.


 


분위기를 잡은 신한은행은 4쿼터에도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4쿼터 초반 김단비의 3점슛이 터졌고, 그레이도 연속 득점에 성공해 57-55 역전에 성공했다. 그레이는 점수 61-58 상황에서도 투지 있는 골밑 득점을 성공시켰다. 


 


4쿼터 막판에는 행운까지 따랐다. 점수 66-62에서 토마스가 5반칙 퇴장을 당한 것. 삼성생명 입장에선 추격의 동력을 잃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에 68-67 추격전을 허용했지만, 쏜튼과 곽주영이 중요한 자유투를 집어넣어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리그 3위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13승11패를 기록했다. 4위 삼성생명은 10승14패가 됐다. 두 팀의 격차는 3경기차다. 신한은행이 플레이오프 싸움에서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삼성생명은 토마스가 20점 12리바운드, 박하나가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올렸지만, 막판 힘이 부족했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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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5 00:08:10

3위 수문장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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