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벤치명암] 승장 이상민 감독 “라틀리프와 장민국이 리바운드로 팀을 구했다”

일병 news2

조회 458

추천 0

2018.01.24 (수) 22:07

                           

[벤치명암] 승장 이상민 감독 “라틀리프와 장민국이 리바운드로 팀을 구했다”



[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라틀리프와 장민국이 리바운드로 팀을 구했다.”


 


서울 삼성은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시즌 5번째 S-더비에서 86-7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점수차는 두 자릿수지만, 경기 막판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경기였다. 


 


승장 이상민 감독은 “전반에 3점슛이 안 들어가 힘든 경기를 할 것 같았다. 후반에 (김)동욱이와 (이)동엽이가 필요한 상황에 좋은 득점을 해줬다. 또 (리카르도)라틀리프와 (장)민국이가 팀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줬다. 그 부분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생각 한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이날 시종일관 앞서다 4쿼터 중반, 71-71 동점을 허용한 바 있다. 이상민 감독은 이 때를 회상하며 “작전타임 때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가장 중요한 건 공격 리바운드로 상대의 공격 기회를 줄이고 싶었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줘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두 팀의 수비 전술 변화. 삼성은 지역방어와 대인방어를 골고루 쓰며 SK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SK 역시 전반에 대체로 대인방어 위주로 나섰지만, 삼성의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자, 곧바로 드롭존을 펼쳤다. 


 


이상민 감독은 “4쿼터 초반에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수비 변화를 고민했다. 그러나 뚝심 있게 밀어 붙였고 오히려 상대의 수비가 드롭존으로 바뀌자 우리의 공격이 통했다. 선수들이 정확하고 좋은 패스를 건넸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상민 감독은 “(김)태술이의 부상 이후, 젊은 가드들이 제 몫을 다해줬다. 다른 선수들의 외곽슛도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간 가드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웃음을 보였다.




[벤치명암] 승장 이상민 감독 “라틀리프와 장민국이 리바운드로 팀을 구했다”



한편, 문경은 감독은 “이날 경기까지 4연승을 했으면 했는데 아쉽게 됐다. 4쿼터 후반에 3점슛을 많이 맞아 진 것도 있지만, 전반에 우리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한 부분이 패인이다. 동점까지 끌고 간 것은 칭찬해주고 싶지만, 이후 수비가 좋지 않았다. 4라운드부터 상대에게 많은 3점슛을 허용하고 있다. 외곽수비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문경은 감독은 부상당한 최준용에 대해 언급했다. “무릎이 완전히 펴진 상태에서 뒤로 밀렸다. 다친 상황을 봐선 심각해 보인다. 내일 정밀검진을 통해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