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교체 출전' 잘츠부르크, 바텐스에 5-1 대승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황희찬(23)을 후반 교체 투입한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WSG 바텐스를 대파하고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정규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잘츠부르크는 8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바텐스를 5-1로 완파했다.
올 시즌 13승 4무(승점 43)로 무패행진을 계속한 잘츠부르크는 LASK 린츠(13승 2무 2패·승점 41)의 맹렬한 추격 속에서 리그 선두를 지켰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잘츠부르크가 4-0으로 앞서 승부가 기운 후반 20분 엘링 홀란드와 교체돼 25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11일 치를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을 대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3분 만에 터진 팻슨 다카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전반 9분 홀란드, 전반 33분 오쿠가와 마사야의 연속골로 전반을 3-0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후반 11분에는 미나미노 다쿠미가 추가 골을 터트렸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이 돌파 과정에서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을 후반 37분 안드레아스 울머가 성공시켜 쐐기를 박았다.
후반 40분 비텐스의 슈테판 하거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승패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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