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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또다시 부상’ 이상민 감독 “문태영 공백은 장민국, SK의 속공 막아야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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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4 (수) 21:38

                           

[라커룸에서] ‘또다시 부상’ 이상민 감독 “문태영 공백은 장민국, SK의 속공 막아야



[점프볼=잠실학생/서영욱 기자] “컨디션이 좋을 때일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

24일 부상을 당한 문태영에 대한 이상민 감독의 이야기이다.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은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문태영의 부상이라는 비보를 접했다. 문태영은 24일 오른 허벅지 파열을 입었고 이로 인해 약 4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

문태영의 부상에 대해 이상민 감독은 “문태영이 노장인 만큼, 결장 기간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최근 컨디션이 올라왔는데, 이럴 때일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주축 선수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이상민 감독은 문태영의 대체자로 장민국을 뽑았다. 이상민 감독은 “(장)민국이가 지난 안양과의 경기에서 많은 시간을 소화하고 힘들어했다. 상무 복귀 이후 아직 경기를 위한 체력이 다 올라오지 않았다. 하지만 매치업을 고려했을 때 장민국이 문태영의 자리를 메워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민 감독은 부상 복귀 후 4번째 경기를 치르는 라틀리프에 대해 “훈련할 때나 슛할 때의 모습을 봤을 때, 현재 몸 상태는 80% 정도이다. 출전시간은 조금씩 늘려나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24일 기준으로 7위에 올라있는 삼성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계속 경쟁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16일 SK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상위권 팀을 연달아 만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상민 감독은 “(6위를) 따라가야 하는데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상위권 팀과의 4연전에서 2~3경기는 잡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경기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바로 지난 16일 있었던 SK와의 맞대결에서 90-97로 패한 이상민 감독은 “SK를 상대할 때는 3-2 드롭존 수비에 이은 속공을 막아야 한다. 최준용을 포함해 장신 선수 4명이 함께 뛰는 농구가 위협적이다. 그래서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박스아웃을 비롯해 속공 방지를 위한 움직임을 주문했다. 우리가 리바운드에서 이긴 경기는 모두 이겼다. 또 SK를 만나면 슛이 잘 들어간 만큼 선수들에게 슛은 주저하지 말고 던지라고 이야기했다”며 SK전에 대한 간단한 구상을 전했다.

#사진=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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