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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문태영 결장에도 긴장 늦추지 않은 문경은 감독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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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4 (수) 21:30

                           

[라커룸에서] 문태영 결장에도 긴장 늦추지 않은 문경은 감독



[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5번째 S-더비의 승자는 어느 팀일까.



 



서울 SK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SK는 현재 3연승을 달리며 2위 전주 KCC를 1경기 차로 바짝 쫒고 있다. 하지만 이날 슈터 변기훈이 발목 통증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문경은 감독은 “지난 22일 D리그 경기를 뛰던 중 리바운드를 잡고 내려오다 발목을 접질렸다. 비시즌 수술 받은 발목인데 오늘(24일) 아침까지 훈련해보더니 안되겠다고 하더라”라며 변기훈의 몸 상태를 전했다.



 



삼성 또한 문태영이 허벅지 앞 쪽 근육 파열로 인해 약 4주 동안 결장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문 감독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경기장에 와서 알았다(웃음). 경기 결과가 좋아야 한다. 장민국, 김동욱 등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똑같이 경기에 임할 것이다.”



 



SK는 유독 삼성에게 외곽슛을 많이 허용했다. 삼성의 시즌 평균 3점슛 성공은 6.5개지만 SK를 상대로는 4경기 평균 9.4개를 성공시켰다. 문 감독은 “골밑에 라틀리프, 커밍스가 있어서 도움 수비를 깊게 들어갔기 때문에 외곽슛을 많이 맞았다. 오늘은 도움 수비를 들어가도 한 명은 무조건 외곽에 남겨둘 생각이다”며 전략을 밝혔다.



 



SK는 최근 최준용의 활약이 눈부시다. 최준용은 삼성과의 지난 4라운드 경기에서 3점슛 6개 포함 32점을 폭발시키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문 감독은 “(최)준용이가 잠깐의 활약이 아닌 실력으로 굳어져 시즌 막판까지 기세를 이어갔으면 좋겠다. 지난 시즌엔 아무것도 모르고 농구를 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생각하는 농구를 하고 있다. 책임감 있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최준용의 활약에 대해 흡족해했다.



 



SK의 삼성전 이후 일정은 험난하다. 원주 DB, 울산 현대 모비스,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를 차례로 만난다. 이에 대해 문 감독은 “상위팀과의 4연전이다. 오늘 경기까지 이겨놓고 2승 2패나 3승 1패를 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는 계획을 이야기했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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