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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9연승 앞둔 이상범 감독 “오히려 오늘이 더 고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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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4 (수) 21:28

                           

[라커룸에서] 9연승 앞둔 이상범 감독 “오히려 오늘이 더 고비”



[점프볼=부산/김용호 기자] “하위권 팀과 경기를 갖는 오늘이 오히려 더 고비가 될 수 있다.”


 


2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 원주 DB의 5라운드 맞대결. 이번 시즌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DB가 승리를 거둔 가운데 KT는 DB를 만날 때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평균 13개를 뒤지며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이번 시즌 최다 연승 승수를 ‘8’까지 늘린 DB 이상범 감독은 최하위팀과의 맞대결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걱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오는 서울 SK와의 경기보다 오늘 경기가 더 고비일 수 있다. 그동안 여러 차례 고비가 왔었는데 워낙 운이 많이 따른 것뿐이다. 나도 사람인지라 경기에 몰두하다보면 초심을 잃을 때가 있는데 선수들은 오죽하겠나. 하위팀과의 경기에서 오히려 더 높은 집중력이 필요하다.”


 


한편 이상범 감독은 6라운드 중반이 될 때까지는 선수운용에 대해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임을 재차 밝혔다. “6라운드 중반이 돼서야 우리 팀의 위치를 보고 운용 계획에 조정을 줄 것이다. 4강 직행 여부에 따라서도 경기 일정이 상이하기 때문에 지금은 큰 변화를 줄 수가 없다.”


 


이어 정규리그 후반 및 플레이오프에 대한 변화에 대해서는 ‘경험’을 가장 큰 키워드로 꼽았다. “플레이오프는 단기전이라 시작을 잘 끊어야 한다. 워낙 변수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 플레이오프가 되면 (윤)호영이를 선발로 내세우는 정도의 변화를 생각 중이다. 이번 개막전 때 (김)주성이를 선발로 내세운 것과 같은 맥락이다.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 경기 시작을 함께 하면서 생기는 안정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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