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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났던 특급 외인·기회 찾는 국대, 모두 전주로

이등병 SoccerNews

조회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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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4 (수) 16:42

                           

떠났던 특급 외인·기회 찾는 국대, 모두 전주로



 



[골닷컴] 윤진만 기자= 국내프로축구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해외로 떠났던 외국인 선수들이 하나둘 전주로 집결하고 있다. K리그 복귀 시 챔피언 전북현대 입단을 우선하는 분위기다.



 



지난 16일 티아고(25, 전 알와흐다) 24일 아드리아노(30, 전 스자좡)가 잇달아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티아고는 반년 동안 애정을 쏟아부은 전북을 택했고, 아드리아노는 스자좡에서 받던 연봉을 삭감하면서까지 전북행을 서둘렀다. 에두도 2015년 1월과 2016년 7월 두 차례에 걸쳐 최강희 감독의 손을 잡았다.



 



K리그 대다수 구단이 긴축에 나서는 상황에서 선수단 투자를 크게 줄이지 않는다는 점, 최근 4시즌 중 3번을 우승할 정도로 K리그1 우승 가능성이 높다는 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해외 구단의 눈도장을 찍을 기회를 다시 잡을 수 있다는 점 등이 전북을 택한 이유로 보인다.



 



내로라하는 국내 선수들도 성장, 재기, 도전 등의 이유로 전북을 택하는 추세는 꽤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유럽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던 김보경(가시와) 김진수(전북)는 전북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김보경은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가시와로 이적했고, 김진수는 국가대표로 재발탁해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소속팀 장쑤쑤닝에서 1군 진입에 어려움을 겪은 수비수 홍정호도 전주로 내려왔다. 구단과 선수측 모두 김보경, 김진수 효과를 기대한다. 



 



김신욱, 이용, 이승기, 정혁, 신형민, 손준호 등 K리그 정상급 선수들은 최강희식 훈련이 고되단 점을 익히 알면서도 더 큰 선수로 거듭나고자 전주에 둥지를 틀었다. 손준호는 전북에서 아직 1경기도 뛰지 않았지만, 그간 큰 인연이 없던 국가대표로 발탁돼 터키 전지훈련에 참여했다. 전북 효과로도 볼 수 있다.



 



만족할 만한 연봉을 제시하는 건 기본이고, 최고의 훈련 시설을 보장하며, 커리어에 우승도 새겨 넣을 수 있는 전북은 현시점에서 선수들의 ‘워너비’ 구단이라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2014년 자유선발로 입단한 이재성은 4년 새 연봉이 약 23배 뛰었다.(8억 4450만원) 전북은 확실한 대우로 에이스를 지켰다. 



 



사진=아드리아노. 전북현대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4 23:18:47

그냥 우리나라는 축구 원탑 오브 원탑이다. 매북이라 해도 전북이 원탁이라는건 인정 안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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