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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24점' 현대건설, 흥국생명 3-2로 꺾고 2연승(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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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5 (목) 21:52

                           


'헤일리 24점' 현대건설, 흥국생명 3-2로 꺾고 2연승(종합)

현대캐피탈, 다우디 앞세워 한국전력 제압…4위로 도약



'헤일리 24점' 현대건설, 흥국생명 3-2로 꺾고 2연승(종합)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팀에 완전히 녹아든 헤일리 스펠만(등록명 헤일리)의 활약으로 풀세트 접전 끝에 흥국생명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2(25-20 25-22 19-25 18-25 15-11)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9승 3패, 승점 24를 기록하며 선두 GS칼텍스(8승 3패·승점 25)를 바짝 추격했다.

흥국생명은 6승 6패, 승점 21로 3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의 교체 외국인 선수 헤일리가 24점을 폭발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헤일리는 부상으로 이탈한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를 대신해 현대건설에 새로 합류, 이번에 시즌 3번째 경기를 뛰었다.

양효진과 정지윤도 15득점씩 기록했다.

흥국생명 에이스 이재영은 23득점으로 분전했다.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는 지난달 16일 맹장 수술을 받고 4경기를 쉬었다가 이번 경기에서 복귀했지만, 13득점에 그쳤다.



'헤일리 24점' 현대건설, 흥국생명 3-2로 꺾고 2연승(종합)



현대건설은 1세트 이재영의 '쌍둥이 자매'인 세터 이다영의 고른 공격 배분으로 흥국생명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기선을 제압했다.

양효진이 블로킹 2개를 포함해 6득점을 올렸고, 헤일리와 정지윤이 5득점씩 기록했다.

그러나 1세트에서 2득점에 그쳤던 흥국생명 이재영이 살아나면서 2세트부터는 접전 양상이 펼쳐졌다.

22-22까지 시소게임이 이어졌지만, 현대건설이 헤일리의 오픈 공격과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고 루시아의 공격 범실로 2세트를 가져갔다.

흥국생명은 3세트에 본격적으로 반격했다.

초반에는 팽팽했지만, 센터 김세영과 김나희가 흥국생명의 공격 활로를 뚫었다. 그러자 이재영의 공격도 살아났다.

3세트를 가져간 흥국생명은 4세트에도 기세를 몰아갔다.

현대건설도 점수 차를 좁히며 추격했고, 정지윤의 동점 스파이크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12-12에서 흥국생명 김다은의 퀵오픈과 김세영의 블로킹, 이재영의 오픈 공격이 연달아 터지면서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도 패배, 5세트로 끌려갔다.

현대건설은 5세트 살아났다. 헤일리와 정지윤, 양효진이 고루 활약했다.

현대건설은 매치포인트(14-11)에서 정지윤의 퀵오픈으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헤일리 24점' 현대건설, 흥국생명 3-2로 꺾고 2연승(종합)



경기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21 25-15)으로 제압, OK저축은행을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현대캐피탈은 7승 7패, 승점 21을 기록하며 OK저축은행(7승 6패·승점 21)을 세트 득실률에서 제치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2연승을 멈춘 한국전력은 4승 9패, 승점 13으로 6위에 머물렀다.

다우디 오켈로가 23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우간다 출신 다우디가 가세한 이후로 3승 1패로 상승세를 탔다.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은 15득점으로 활약했다.

한국전력은 구본승이 12득점을 거뒀지만, 가빈 슈미트가 11득점에 그쳤다.



'헤일리 24점' 현대건설, 흥국생명 3-2로 꺾고 2연승(종합)



현대캐피탈은 1세트 신영석을 앞세워 20-17로 앞섰다. 23-20에서 다우디가 연속 백어택을 꽂아 넣으며 1세트를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19-20에서 신영석의 속공, 박주형의 블로킹, 문성민의 서브에이스가 연이어 터지면서 역전했다.

다우디는 블로킹과 오픈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고, 직접 마무리 공격에 성공하며 2세트를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 11-11로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다우디의 타점 높은 공격을 앞세워 15-13에서 연속 4득점을 폭발하며 점수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22-15에서 다우디의 퀵오픈, 신영석의 속공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다우디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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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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