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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선수 잔혹사 겪은 LG, 로빈슨이 희망될까?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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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4 (수) 14:55

                           

외국선수 잔혹사 겪은 LG, 로빈슨이 희망될까?



[점프볼=민준구 기자] LG가 저스틴 터브스부터 시작된 외국선수 잔혹사를 끊을 수 있을까?


 


창원 LG는 24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에릭 와이즈를 대신해 프랭크 로빈슨에 대한 가승인 교체 신청을 했다. 지난 17일 전주 KCC전에서 부상당한 와이즈는 2경기 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로빈슨에 대한 가승인 신청으로 변화를 선택한 LG는 일주일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LG 관계자는 “G리그는 물론, 해외를 뒤져 봐도 당장 팀 전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외국선수 찾기가 힘들었다. 그나마 최근 우루과이 리그가 종료된 후 로빈슨이 미국으로 갔다는 소식을 들어 가승인 교체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국내 무대에서 뛴 경험은 없지만, KGC인삼공사와 잠깐 동안 훈련을 했던 로빈슨이 우리의 입장에선 최선이었다”고 말했다.


 


로빈슨은 2015년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지명된 바 있다. 그러나 십자인대 파열로 미국에 돌아간 뒤 2017년 드래프트에 재 참가 했으나, 선택 받지 못했다.


 


이번 시즌 들어, 외국선수 잔혹사를 겪고 있는 LG는 로빈슨의 가세로 반전 드라마를 쓰려 한다. 시즌 전, 저스틴 터브스와 조쉬 파월을 선택한 LG는 이후 조나단 블락, 와이즈, 제임스 켈리 등 수차례 교체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로빈슨에 대한 교체가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메디컬 테스트와 함께 일주일간의 모습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것이 LG의 입장이다. 현재 와이즈가 팀 훈련을 함께 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완전 대체가 될지, 일시 대체가 될지도 미지수다.


 


LG 관계자는 “로빈슨을 선택한 건 다음 시즌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자유계약제도가 될 다음 시즌에는 단신 외국선수의 신장이 186cm로 작아진다. 로빈슨이 비슷한 신장을 가지고 있기에 어느 정도 시뮬레이션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다. 또 완전 대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와이즈가 본인 스스로 팀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외국선수인데도 팀을 생각하는 마음이 크다. 와이즈의 상황을 보고 판단할 생각이다”고 말하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한편, LG는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홈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25일 입국 예정인 로빈슨은 당장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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