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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프리뷰] 선두 DB, 최하위 KT 상대로 9연승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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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4 (수) 14:52

                           

 



[JB프리뷰] 선두 DB, 최하위 KT 상대로 9연승 조준



[점프볼=이원희 기자] 후반기에도 원주 DB의 돌풍은 계속되고 있다. 전반기 ‘혹시나’ 했던 돌풍이 후반기에도 변함없이 이어지면서 ‘역시나’로 뒤바뀌었다. DB는 최근 8연승, 시즌 성적 27승9패를 기록해 1위를 달리고 있다.


 


DB의 이번 상대는 리그 최하위 부산 KT. 상대는 3연패 중이고, 부상 선수도 많다. 올시즌 상대전적에서도 4전 전승으로 DB의 우세. DB는 이번 경기에서 9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 부산 KT(5승31패) VS 원주 DB(27승9패)


오후 7시 부산 사직체육관 / MBC스포츠+


- DB 9연승 도전


- 버튼 두경민, 터지는 선수 한둘 아니다


- KT, 내쉬 없지만 양홍석 활약 위로


 


DB의 기세가 꺾일 조짐이 없다. 많은 전문가들이 DB에 한 차례 고비가 올 것이라고 했지만, 그 예상을 보기 좋게 뒤집었다. DB는 시즌 최다 8연승에 성공. KT전에서 9연승에 도전한다. 올시즌 최다 연승은 울산 현대모비스가 기록한 10연승이다. 참고로 DB의 구단 통산 시즌 최다 연승은 2011-2012시즌에 기록한 16연승이다. 


 


DB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가 한둘이 아니다. 우선 두경민이 4라운드 MVP에 선정될 만큼 폭발력을 갖췄다. 그는 올시즌 35경기를 뛰고 평균 16.71점 3.9어시스트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버튼의 득점력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엄청난 클러치 샷을 여러 번 보여주기도 했고, 올시즌 평균 21.17점 9.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꾸준함도 지녔다.


[JB프리뷰] 선두 DB, 최하위 KT 상대로 9연승 조준



KT는 르브라이언 내쉬가 무릎 부상을 당해 경기에 뛰지 못할 전망이다. 웬델 맥키네스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힘이 부치는 것은 사실. 그나마 루키 양홍석이 득점포를 가동해 위안을 얻고 있다. 양홍석은 지난 17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26점 7리바운드, 전주 KCC전 10점 4리바운드, 고양 오리온전에선 19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전체 1순위 허훈도 평균 9.29점 3.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허훈과 양홍석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팀 미래를 밝히고 있다.


[JB프리뷰] 선두 DB, 최하위 KT 상대로 9연승 조준



▶ 서울 SK(25승12패) VS 서울 삼성(15승21패)


오후 7시 잠실 학생체육관 / IB스포츠, MBC스포츠+2


- 최준용, SK의 신에이스 등극


- 라틀리프 복귀로 힘 받은 삼성


- 삼성, SK에 복수극 펼칠 수 있나


 


올시즌 S-더비 결과는 2승2패다. 최근 경기였던 지난 16일 경기에서는 SK가 연장 끝에 97-90으로 삼성을 제압했다. 당시 최준용이 3점슛 6개 포함 32점을 쓸어 담았다. 잠들어있던 득점력이 깨어나는 순간이었다. 최준용은 20일 창원 LG전에서 16점 7리바운드, 21일 전자랜드전에서도 18점 7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고민은 있다. SK는 삼성전에서 3점슛이 살아나야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근 S-더비에서도 승부처 때마다 중요한 외곽포를 터뜨려 어렵게 이긴 것이다. SK는 삼성전 4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27.4%로 부진했다. 그래도 최근 해결책을 찾았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최준용을 중심으로 정재홍 테리코 화이트 등이 3점포를 가동 중이다.


[JB프리뷰] 선두 DB, 최하위 KT 상대로 9연승 조준



삼성은 머리가 아프다. 그간 삼성은 최준용을 버리는 대신 애런 헤인즈의 수비에 집중했는데, 최근 최준용의 득점력이 뛰어나 수비 범위를 넓히게 됐다. 한 번 쓴맛을 봤기 때문에 최준용은 신경 쓰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    


 


삼성은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24일 현재 15승21패로 리그 7위. 6위 전자랜드와의 격차는 4경기차다. 여기서 더 뒤떨어진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너무 힘들어진다. 


 


다행히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복귀해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S-더비에선 아쉽게 졌지만, 18일 안양 KGC전에서 96-92로 이겼다. 20일 DB전에서는 84-93으로 석패. 라틀리프가 돌아오면서 골밑이 강해졌다. 삼성은 높이가 좋은 팀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반갑다. 라틀리프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57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이선영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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