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떠돌아다니는 리버풀 주장 완장..최근 6경기서 6명

이등병 SoccerNews

조회 1,950

추천 0

2018.01.24 (수) 11:00

                           

떠돌아다니는 리버풀 주장 완장..최근 6경기서 6명



 



[골닷컴] 윤진만 기자= 최근 리버풀의 완장 주인이 계속해서 바뀌고 있다.



 



지난해 12월22일(이하 현지시간) 아스널전부터 지난 22일 스완지시티전까지, 프리미어리그 최근 6경기에서 주장이 각기 달랐다. 축구계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다. 보통 주장은 웬만해선 바뀌지 않는다. 주장 부재시 부주장이 대리로 완장을 차곤 한다.



 



그런데 리버풀은 공식 주장 조던 헨더슨의 팔에 있던 완장이 필리페 쿠티뉴(현 바르셀로나)를 거쳐 제임스 밀너, 시몽 미뇰레, 데얀 로브렌, 엠레 찬으로 차례차례 옮겨갔다. 수건돌리기 게임을 하듯 완장돌리기를 했다.



 



로테이션 ‘성애자’로 불리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의도에 의해 주장까지 로테이션을 돌리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헨더슨이 아스널전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게 되면서 변화가 불가피했다. 이어진 스완지전에서 부주장격인 미뇰레가 선발 출전했지만, 클롭 감독은 이적과 잔류의 갈림길에 서있던 에이스 쿠티뉴에게 완장을 맡겼다.



 



12월 마지막 경기였던 레스터시티전에서 쿠티뉴는 완장을 베테랑 미드필더 밀너에게 넘겼다. 밀너는 지난해 9월16일 헨더슨이 결장한 번리전에서도 주장 역할을 한 바 있었다.



 



1월 1일 번리전에선 밀너가 벤치로 내려가고, 쿠티뉴가 부상을 당했다.(그리고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래서 완장은 올 시즌 3번째로 미뇰레에게 돌아갔다. 



 



쿠티뉴가 이적하고, 밀너와 미뇰레가 나란히 벤치에 앉은 1월14일 맨시티전에선 데얀 로브렌, 밀너와 미뇰레가 역시나 벤치 대기하고 로브렌마저 부상으로 빠진 22일 스완지전에선 찬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헨더슨이 한 달 넘게 돌아오지 못하고, 미뇰레가 신임을 받지 못하며, 밀너가 후배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상황 등이 맞물려 한 달 새 6명이나 완장을 차게 된 것이다.



 



팀의 ‘리더’가 계속해서 바뀌는 와중에도 리버풀은 맨시티전 승리를 포함해 최하위팀 스완지에 패하기 전까지 5경기에서 4승 1무를 따냈다. 캡틴의 공백을 잘 메운 셈.



 



오는 31일 허더즈필드 원정에서 치러지는 25라운드에선 헨더슨의 부상 복귀전이 예정돼 있어 완장은 긴 여행을 마치고 본래 주인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사진=전 리버풀 주장(?) 필리페 쿠티뉴. 게티이미지

댓글 3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1.24 13:01:06

리중딱 리중딱

소령 람안차

2018.01.24 13:37:53

씐나는노래~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4 23:30:37

ㅋㅋㅋㅋㅋㅋ주장이 돌아온다고 해도 너넨 똑같어 의저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억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