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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구와 최종전 0-0 무승부…3위로 ACL PO 출전권 획득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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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일) 17:30

                           


서울, 대구와 최종전 0-0 무승부…3위로 ACL PO 출전권 획득



서울, 대구와 최종전 0-0 무승부…3위로 ACL PO 출전권 획득



(대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FC 서울이 K리그1 최종 라운드 3·4위 맞대결에서 대구 FC와 승점 1을 나눠 가지며 3위를 확정, 내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따냈다.

서울은 1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A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구와 0-0으로 비겼다.

이 경기 전까지 3위 서울은 승점 55, 4위 대구는 승점 54로, 이날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었으나 승점 1을 가져간 서울이 아시아 무대 도전에 나서게 됐다.

승점 56으로 3위를 굳힌 서울은 내년 1월 말 열리는 PO를 통해 2017년 이후 3년 만에 ACL 본선 복귀를 노린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올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ACL에 출전했던 대구는 2년 연속 ACL 무대를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대구는 이날 울산 현대를 격파한 포항 스틸러스(승점 56)에도 밀리며 5위(승점 55)로 시즌을 마쳤다.

김주성-김남춘-황현수의 스리백을 세우고, 이명주-오스마르-알리바예프로 두꺼운 중원을 구축한 서울은 대구의 자랑인 역습을 차단했다. 탄탄한 서울의 벽에 막힌 대구는 전반전 기록된 슈팅이 하나도 없었다.

서울은 전반 28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 좋은 위치에서 시도한 윤종규의 오른발 슛이 왼쪽으로 빗나가고, 전반 40분 박주영의 오른쪽 측면 프리킥이 대구 조현우 골키퍼의 펀칭에 막히는 등 몇 번의 기회를 살리지는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열을 정비한 대구는 후반 들어 조금씩 서울의 벽에 균열을 내기 시작했다.

후반 8분 후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에드가가 헤딩으로 흘려줬고, 세징야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위로 떴다.

후반 30분엔 정승원의 우측면 크로스를 서울 유상훈 골키퍼가 잡다가 미끄러지며 에드가가 기회를 잡았으나 황현수가 골대 앞에서 걷어내는 등 서울은 잘 버텨냈다.

막바지까지 대구는 에드가를 주축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40분 정승원의 크로스에 이은 에드가의 바이시클 킥이 빗나가고 추가 시간 신창무의 패스를 받은 에드가의 회심의 오른발 슛이 유상훈 정면으로 향하며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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