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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돌풍 임희정, 팀 대항전 2연승 신바람(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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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30 (토) 16:30

                           


신예 돌풍 임희정, 팀 대항전 2연승 신바람(종합)

무패 행진 김아림, 고진영 무패 행진에 마침표



신예 돌풍 임희정, 팀 대항전 2연승 신바람(종합)



(경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하반기에 3승을 쓸어 담는 맹활약을 펼친 임희정(19)이 팀 대항전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신예 돌풍을 일으켰다.

임희정은 30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포섬 방식으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박민지(21)와 짝을 이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에게 5홀 차 대승을 올렸다.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은 KLPGA 투어 선수 13명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계) 선수 13명이 겨루는 팀 대항전이다.

전날 최혜진(20)과 호흡을 맞춰 치른 포볼 경기에서 박인비(31)와 대니엘 강(27)을 상대로 4홀 차 압승을 올리는 데 앞장선 임희정은 이날도 날카로운 샷과 기회를 놓치지 않는 퍼트 결정력으로 이틀 연속 승전고를 울렸다.

둘은 전반에만 5개의 버디를 합작하며 버디를 하나밖에 잡아내지 못한 상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낙승을 거뒀다.

임희정은 "(박)민지 언니와 호흡이 너무 잘 맞았다"면서 "언니가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고, 내가 그 기회를 잘 살렸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 처음 출전해 이틀 연속 이긴 선수는 2018년 김아림(24)에 이어 임희정이 두 번째다.

임희정은 "처음 출전한 만큼 긴장도 됐지만, 어제와 오늘 모두 파트너 덕을 톡톡히 봤다"면서 "내일 싱글 매치도 이기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작년과 올해 두차례 출전해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김아림(24)은 주장 김지현(28)과 함께 포섬 경기에서 나서 고진영(24)-허미정(30)을 2홀 차로 꺾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김아림과 김지현은 10번 홀까지 2홀 차로 뒤졌지만 11, 13, 14, 15번 홀에서 버디를 합작하며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앞서 참가한 3차례 대회와 전날 포볼 경기까지 6승 4 무승부로 패배를 몰랐던 고진영은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정민(25)과 조아연(19)은 지은희(32)와 김효주(24)를 4홀 차로 제압하면서 팀 KLPGA는 이날 3승 2 무승부 1패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팀 LPGA를 앞섰다.

팀 LPGA는 이정은(23)과 신지은(27)이 최혜진-이다연(22)을 1홀 차로 꺾어 1승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박인비(31)-유소연(28)은 이정민(28)-김지영(23)과 비겼고, 대니엘 강(미국)과 양희영(30)은 박채윤(25)-최예림(20)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 4점을 보탠 팀 KLPGA는 승점 합계 7.5점-4.5점으로 달아나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최종일 경기는 양 팀에서 12명씩 선수가 출전해 맞대결을 벌이는 싱글 매치 플레이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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