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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이다빈, 세계태권도연맹 '올해의 선수' 후보에 선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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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9 (금) 16:30

                           


장준·이다빈, 세계태권도연맹 '올해의 선수' 후보에 선정

현지시간 12월 7일 모스크바서 열리는 갈라 어워즈서 발표

12월 6∼7일 그랑프리 파이널 개최…참가 선수·코치 등이 올해의 선수 투표

7일 집행위원회서는 도쿄올림픽에 새 경기복 사용 여부도 결정



장준·이다빈, 세계태권도연맹 '올해의 선수' 후보에 선정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태권도의 기대주 장준(19·한국체대)과 이다빈(23·서울시청)이 세계태권도연맹(WT) 올해의 선수 수상에 도전한다.

WT는 29일 올해의 남녀 선수 후보를 5명씩 추려 발표했다.

올해의 남자 선수 부문 후보는 우리나라의 장준을 비롯해 자오솨이(중국), 블라디슬라브 라린(러시아), 미르하셈 호세이니(이란), 밀라드 베이기 하르체가니(아제르바이잔)다.

올해의 여자 선수 부문에서는 이다빈이 파니파크 옹파타나키트(태국), 영국의 비앙카 쿼크던(영국), 우징위와 정수인(이상 중국)과 후보에 올라 수상을 다툰다.

WT에 따르면 이들 후보는 올해 월드그랑프리 시리즈와 세계선수권대회(영국 맨체스터)에서 획득한 개인 메달 수에서 상위 5위 안에 든 세계적 스타들이다.



장준·이다빈, 세계태권도연맹 '올해의 선수' 후보에 선정



장준과 이다빈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이다.

장준은 월드그랑프리 시리즈에서도 올해 세 차례 대회 모두 정상을 밟아 올해의 남자선수 부문에서 강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다. 이다빈은 6월 이탈리아 로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의 남녀 선수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축제의 장으로 12월 7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롯데호텔 크리스털 볼룸에서 열리는 2019 WT 갈라 어워즈에서 발표된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여섯 번째를 맞는 갈라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남녀 선수'뿐만 아니라 올해의 남녀 심판·코치·국가협회와 '올해의 킥'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장준·이다빈, 세계태권도연맹 '올해의 선수' 후보에 선정



우리나라는 대표팀 간판 이대훈(대전시체육회)이 지난해까지 다섯 차례 선정한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네 번이나 받은 바 있다. 역대 최다 수상자인 이대훈은 올해 후보에서는 제외됐다.

한국 여자 선수는 아직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적이 없다.

올해의 선수는 12월 6∼7일 러시아 모스크바 디나모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에 참가한 선수, 코치, 심판이 시상식 현장에서 투표해 뽑는다.

11월 WT 올림픽 랭킹 기준 남녀 4체급씩에서 상위 16명이 초청된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은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이번 대회 성적은 올해의 선수 투표에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자 4명과 여자 6명이 선수가 이 대회를 뛴다.

남자 58㎏급 장준과 여자 67㎏급 이다빈도 출전한다.

남자부에서는 58㎏급 김태훈(수원시청), 68㎏급 이대훈, 80㎏ 초과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도 코트에 선다.

여자부에서는 이다빈과 함께 49㎏급 김소희(한국가스공사)와 심재영(고양시청), 57㎏급 이아름(고양시청), 67㎏급 오혜리(춘천시청)와 김잔디(삼성 에스원)가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장준·이다빈, 세계태권도연맹 '올해의 선수' 후보에 선정



이번 대회 선수들은 지난 9월 2020 도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선보인 새 경기복을 입고 경기를 치른다.

WT는 선수 및 코치, 심판, 미디어 관계자 등의 의견 수렴을 다시 한번 거친 뒤 7일 집행위원회에서 도쿄올림픽에 새 경기복을 도입할지 여부를 결정짓는다.

이번 대회 전 경기는 WT 홈페이지(www.worldtaekwondo.org)와 유튜브(www.youtube.com/user/worldtaekwondo)에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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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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