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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안영준 양홍석, 다음에는 김낙현 터지나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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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4 (수) 09:52

                           

허훈 안영준 양홍석, 다음에는 김낙현 터지나



[점프볼=이원희 기자] 전자랜드 팬들이 새로운 얼굴에 반가워하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의 신인 김낙현이 24일 안양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3점슛 2개 포하 16점을 기록. 전자랜드는 KGC에 75-84로 패했지만, 김낙현의 활약은 큰 위로였다.


 


김낙현은 지난 21일에 열린 서울 SK전에서도 3점슛 3개, 9점으로 활약했다. 최근 조쉬 셀비가 발목 부상을 당해 가드진 한 자리가 비워있는 상황이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이때 국내선수들이 잘해줘야 한다”고 기대했다. 김낙현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눈도장을 받고 있다.


 


김낙현은 지난해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초반에는 프로 무대에 적응하지 못해 쓴맛을 봤다. D리그를 소화하거나 1군 경기 잠깐 뛰는 것이 전부였다. 기록을 쌓을 시간이 없어 무득점 경기도 많았다. 


 


하지만 셀비의 부상으로 출전시간이 많아지면서 김낙현도 제 실력을 찾고 있다. 기회만 되면 적극적으로 슛을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최근 유도훈 감독이 선수단에 자신감을 가지고 슛을 던지라고 주문하고 있다. 김낙현이 잘 따르고 있다. 상대 선수를 쉽게 놓치던 수비력도 많이 고쳐졌다. 유도훈 감독은 “초반에는 김낙현이 수비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상대의 수비 변화에 쉽게 흔들리기도 했다. 하지만 KGC전에서는 과감하게 슛을 던지더라. 보기 좋았다. 김낙현은 정통 포인트가드가 아니기 때문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칭찬했다.


 


김낙현은 올시즌 11경기를 뛰고 평균 6분48초를 소화했다. 평균 2.73점 0.5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 초반 멍했던 경기가 많았지만, 최근 득점력을 확실히 끌어올렸다. 김낙현은 D리그에서 이미 기량은 인정받았다. D리그 4경기 평균 22점.


 


김낙현은 지난해 고려대의 주전 가드로 활약하면서 팀의 대학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정기전과 대학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연세대를 넘지 못했지만, 고려대의 핵심 멤버로 뛰며 많은 기대를 받아왔다. 


 


올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신인선수들이 한둘이 아니다. 부산 KT에는 전체 1순위 허훈을 비롯해 최근 양홍석이 득점포를 가동 중이다. 양홍석은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KT에 입단했다. SK에서 뛰고 있는 안영준도 주전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경기 2시간 전부터 슛 훈련을 자처할 정도로 열의가 높은 선수다.


 


이제는 김낙현도 서서히 일어서려고 한다. 셀비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주전 가드 박찬희의 체력적인 부담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김낙현의 성장으로 힘을 받고 있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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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탈영 젠틀토레스

야무지게 독수리슛

2018.01.24 10:24:12

응 결과는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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