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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용성전 트로피 들어 올려…신진서는 부상으로 불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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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8 (목) 15:30

                           


박정환, 용성전 트로피 들어 올려…신진서는 부상으로 불참



박정환, 용성전 트로피 들어 올려…신진서는 부상으로 불참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박정환 9단이 자신의 30번째 우승 트로피인 용성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정환은 28일 서울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제2회 용성전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와 상금 3천만원을 전달받았다.

박정환은 "이렇게 좋은 대회를 후원해주신 일본바둑장기채널 대표팀과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는 역전승이 많이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강한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해 영광이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정환은 지난달 용성전 결승 3번기에서 신진서 9단에게 2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다.

결승 2국에서도 중반까지는 신진서가 앞섰지만, 박정환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승리로 박정환은 신진서와 상대 전적을 15승 4패로 벌렸다.

박정환은 신진서를 자주 이기는 이유에 대해 "신진서 9단은 이미 나의 실력을 뛰어넘었지만, 아무래도 부담을 많이 느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준우승자 신진서는 시상식 참석을 위해 이동 중 한국기원 근처 계단에서 넘어졌고, 얼굴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느라 시상식에 불참했다.

신진서의 트로피는 목진석 바둑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리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대회 후원사인 일본바둑장기채널의 구라모토 겐지 대표와 우메자와 히데유키 부장,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박정환을 비롯한 용성전 본선 진출 기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정환은 내년 3월 한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용성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박정환은 중국 용성전 우승자인 장웨이제 9단과 일본 용성전 우승자인 이치리키 료 8단과 '왕중왕'을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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