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브리스톨 시티와의 경기 승리 후 기쁨을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애쉬톤 게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EFL컵(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 브리스톨 시티와의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지난 9일 열린 1차전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던 맨체스터 시티는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돌풍의 팀 브리스톨 시티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직후 영국 매체 ‘비비씨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결승 진출에 성공한 소감을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결승에 진출해 기쁘다. 2-0 까지는 엄청난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컨트롤을 잃었다. 이러한 경기는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 이러한 경기는 이번 주말 열릴 FA컵과 챔피언스리그를 위한 교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에서 우리는 경기가 더 쉬워질 거라고 생각했다. 상대에게는 3~4골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2-2가 됐다. 무슨일이 발생할지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결승에 진출한 것에 대해 “내가 이룬게 아니다. 다음 레벨로 올라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이룬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모습을 계속 보일 것이고, FA컵과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우리가 얻는 우승 트로피 숫자로 평가 받을 것이라는걸 알고 있다. 그러나 누구도 우리가 지금까지 해낸 일을 없앨 수는 없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브리스톨 시티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널과 첼시 경기의 승자와 오는 2월 25일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전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