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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오세근 전자랜드 만나면 펄펄,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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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3 (화) 21:36

                           

[투데이★] 오세근 전자랜드 만나면 펄펄,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점프볼=안양/이원희 기자] 5위 안양 KGC가 6위 인천 전자랜드의 추격을 가까스로 뿌리쳤다. KGC는 23일 안양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4-75로 승리했다. 두 팀의 격차가 2.5경기차로 벌어졌다. 경기 전 전자랜드의 경계 대상은 단연 오세근.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오세근이 우리 팀을 만나면 20득점 이상씩 넣는다. 선수들이 오세근의 눈치를 본다”고 했다. 하지만 오세근은 이날도 17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올시즌 처음으로 전자랜드전에서 20점 이하로 득점을 기록했을 뿐이지 승리 공헌도는 팀 내 평균 이상이었다. KGC는 전자랜드에 84-75로 이겼다.



 



데이비드 사이먼은 35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여기에 전성현 이재도의 3점슛이 쏠쏠했다.



 



오세근은 경기 후 “4라운드 경기여서 힘들었지만, 이겨서 다행이다. 전자랜드에 조쉬 셀비가 없다고 해도 지난 서울 SK전에서 잘 했다. 강하게 나올 거 같았다. 상대 브랜든 브라운과 실질적인 매치업을 하지는 않았다. 브라운이 좋은 선수여서 집중을 많이 했다. 브라운은 수비가 좋고 팔이 긴 선수다. 그런 부분에 특히 신경 써서 플레이했다”며 팽팽한 경기였다고 인정했다. 동료들의 공도 잊지는 않았다. 그는 “사이먼을 많이 살려주려고 노력했다. 사이먼도 최근 부진했는데, 오늘은 골밑에서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오세근은 올시즌 전자랜드전 5경기에서 평균 24.6점 12.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오세근은 “공격적인 부분이 많이 나왔다. 오늘 경기에서 최대한 리바운드를 잡으려고 해서 좋은 경기력이 나온 거 같다. 전자랜드에 잘한다고 하지만 특별한 이유는 없는 거 같다”고 했다.



 



이날 경기 KGC는 전자랜드를 상대로 홈 9연승에 성공했다. 반대로 전주 KCC만 만나면 약해진다. 올시즌 4번 만나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오세근은 “KCC가 우리를 만나면 워낙 잘했다. 우리가 못했다기 보다는 이정현 찰스 로드 등이 잘해서 진 거 같다. 다음에는 승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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