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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첫 승' 모리뉴 "손흥민 등 선수들 편하게 해주려 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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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4 (일) 11:07

                           


'토트넘 첫 승' 모리뉴 "손흥민 등 선수들 편하게 해주려 했다"

"다른 감독들 지켜만 보던 11개월 힘든 시간…이제 내 '서식지'로 돌아왔다"



'토트넘 첫 승' 모리뉴 손흥민 등 선수들 편하게 해주려 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손흥민(27)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를 맡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사령탑으로 복귀해 첫 경기 승리를 거둔 '명장' 조제 모리뉴 감독은 '중요한 승리'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선수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 것을 요인으로 꼽았다.

모리뉴 감독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승리다. 선수들이 낸 결과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내내 성적 부진이 이어지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되고 모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주목받은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3-2 승리를 거두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손흥민은 모리뉴 감독에게 첫 골을 안기는 등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를 준비하며 "(감독 교체 이후) 아직 조금 감정적인 면이 남아있는 시간인 만큼 선수들이 할 수 있는 것을 물어보며 편안하게 해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가끔 우리는 선수들이 준비되지 않은 것들을 요구해 일을 복잡하게 만든다. 난 델리 알리나 해리 케인, 손흥민, 루카스 모라, 해리 윙크스, 에릭 다이어 등 선수들의 특성에 맞는 가장 쉬운 임무를 주려고 했다"면서 "그들은 잘 해냈다"고 칭찬했다.

다만 경기를 주도하며 3-0으로 앞서다 후반 2골을 내주며 어렵게 승리한 데 대해선 약간의 아쉬움도 덧붙였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는 4-0에 더 가까웠다"면서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에 다녀오고, 감독이 바뀌면서 이전과는 다른 훈련을 소화하는 등 어려운 한 주를 보냈기 때문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토트넘 첫 승' 모리뉴 손흥민 등 선수들 편하게 해주려 했다



그는 '야인'으로 지내며 느낀 현장에 대한 갈증을 털어놓기도 했다.

모리뉴 감독은 "11개월 동안 라커룸의 음악을 듣지 못한 채 웃음과 기쁨 없이 지냈다. 프리시즌을 겪지 않은 채 다른 클럽이나 감독들이 하는 것을 보며 지낸 11개월은 힘든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감독을 맡지 않는 동안 방송 해설도 했던 그는 "스튜디오 등에서 경기를 보며 내가 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면서 "이제 나는 내가 속한, '서식지'에 돌아왔다"며 귀환을 알렸다.

복귀 첫 경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여유 없이 모리뉴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준비한다. 27일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조별리그 5차전을 통해 첫 홈 경기에 나선다.

모리뉴 감독은 "선수들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본다"면서 "홈 경기에서 승리해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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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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