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크리스털 팰리스에 2-1 신승…EPL 13경기 무패 선두


'5연승' 레스터시티·첼시 꺾은 맨시티…치열한 상위권 경쟁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리버풀이 크리스털 팰리스를 꺾고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무패 행진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리버풀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들어 EPL 정규리그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12승 1무(승점 37)를 기록한 리버풀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지난 시즌 22라운드부터 EPL 30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전반을 0-0으로 맞선 리버풀은 후반 4분 사디오 마네의 득점포로 리드를 잡았다. 앤드루 로버트슨이 띄운 공을 마네가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37분 크리스털 팰리스는 반격에 성공했다.


    페널티 지역 왼쪽부터 크리스티앙 벤테케-앤드로스 타운센드가 연결한 패스를 윌프리드 자하가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을 꽂았다.


    그러나 3분 뒤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한 방으로 리버풀이 승점 3을 가져갔다.


    왼쪽 코너킥 이후 혼전에서 흘러나온 공을 피르미누가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연결해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리버풀의 뒤엔 각축전이 이어지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1골 1도움을 올린 제이미 바디의 맹활약을 앞세워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을 2-0으로 제압, 5연승을 내달리며 2위(승점 29)를 유지했다.


    바디는 후반 19분 아요세 페레스의 결승 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후반 27분 페널티킥으로 쐐기 골을 터뜨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리그 6연승을 달리던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역전승, 3위(승점 28)로 올라섰다. 첼시는 4위(승점 26)로 뒤를 이었다.


    전반 21분 은골로 캉테의 선제골로 첼시가 기선을 제압했지만, 맨시티는 전반 29분 케빈 더브라위너, 전반 37분 리야드 마흐레즈가 연속 골을 폭발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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