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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첫 우승 노리는 울산 김보경 "마지막 단계 왔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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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3 (토) 19:07

                           


프로 첫 우승 노리는 울산 김보경 "마지막 단계 왔다"





프로 첫 우승 노리는 울산 김보경 마지막 단계 왔다

(울산=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울산 현대가 14년 만의 프로축구 K리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프로 첫 우승을 바라는 울산의 에이스 김보경(30)도 이제 마지막 단계에 서 있다고 봤다.

울산은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A 37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4분 전북 김진수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아 궁지에 몰렸으나 후반 26분 불투이스의 헤딩골로 결국 값진 승점 1을 챙겼다.

2위 전북과 승점 3점 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지킨 울산은 12월 1일 포항 스틸러스와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리그 정상에 오른다. 물론 이날 전북을 이겼더라면 포항전 결과를 볼 필요도 없었다. 하지만 패배 위기에서 승점 1을 챙긴 것만으로도 울산에는 다행이었다.

이날 풀타임을 뛴 김보경은 경기 후 "비겨서 (우승 결정이) 다음 경기까지 미뤄졌는데 다음도 홈이니 승리로 장식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 이동국 형이 오늘 한 골을 넣을까 봐 조마조마했다. 넣지 않아서 다행히 우리가 승점을 땄다"고 웃으면서 "전북의 강함을 다시 느꼈다"고 했다.

울산은 올 시즌 마지막 상대 포항에 안 좋은 기억이 있다. 2013년에도 포항과 최종전에서 맞붙었고 올해처럼 비기기만 해도 우승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결승 골을 허용하고 패해 우승을 놓쳤다.

프로 첫 우승 노리는 울산 김보경 마지막 단계 왔다

이에 대해 김보경은 "그때 포항이 이겼다는 것은 더 간절한 마음이 컸기 때문인 것 같다"면서 "오늘 경기에서 질 수도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해보려는 우리의 마음 때문에 승점 1점을 가져왔다. 다음 경기도 간절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과거 일은 중요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일본 가시와 레이솔에서 울산으로 임대된 김보경은 올 시즌 K리그1 34경기에서 13골 8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이 우승을 꿈꾸는 데 큰 힘이 됐다.

문선민(전북), 세징야(대구), 완델손(포항)과 함께 K리그1 최우수선수(MVP) 후보에도 올라 있다.

김보경은 "MVP는 우승하면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우승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직전에 FC서울 원정에서 승리한 뒤 우승까지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했던 김보경은 이날은 "전북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 생각했다. 무승부로 이제 마무리 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에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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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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