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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꺾고 꼴찌 탈출…6연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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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3 (토) 18:51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꺾고 꼴찌 탈출…6연패 마감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꺾고 꼴찌 탈출…6연패 마감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꺾고 최하위 자리를 탈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3일 경상북도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9 25-16 24-26 25-23)로 승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6연패 사슬을 끊었고, 승점 8점을 기록해 4위 자리까지 치고 올라갔다.

IBK기업은행은 2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테일러 쿡(테일러)이 허리 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IBK기업은행을 잡으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1, 2세트는 일방적으로 전개됐다. 한국도로공사는 베테랑 박정아를 중심으로 똘똘 뭉쳤다.

1세트 9-7에서 박정아의 연속 퀵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11-8에서 상대 팀의 연속 범실로 분위기를 탔다.

이후 한국도로공사는 무서운 기세로 IBK기업은행을 밀어붙였다.

박정아의 서브 에이스를 시작으로 23-8까지 벌리며 상대 팀의 의욕을 꺾었다.

2세트도 비슷했다. IBK기업은행 선수들은 전의를 상실한 듯 계속 범실을 기록했고, 한국도로공사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2세트 초반 10-2로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한국도로공사는 점수 차가 벌어지자 신인선수 안예림을 투입하는 등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3세트에선 컨디션을 회복한 상대 팀 외국인 선수 어도라 어나이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면서 접전을 펼쳤다.

한국도로공사는 24-24 듀스에서 상대 팀 어나이의 후위 공격에 역전을 허용한 뒤 상대 팀 김수지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줬다.

4세트도 치열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3-23에서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상대 팀 어나이의 오픈 공격을 전새얀이 몸을 던지며 받아냈고, 박정아가 경기를 마무리하는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박정아는 22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후위 공격 3개, 서브에이스 3개를 기록했지만, 블로킹을 2개 성공해 아쉽게 트리플크라운 달성엔 실패했다.

IBK기업은행 어나이는 21점으로 분전했지만,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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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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