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고양/강현지 기자] 2위를 지키고 있는 KCC가 9위 오리온을 상대한다.



 



 



전주 KCC는 23일 고양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다섯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3승 1패로 KCC가 우위. 순위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4경기 모두 10점차 안쪽으로 승부가 갈린 접전이었다.



 



추승균 감독은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원인을 뒀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하위권 팀이랑 하면 선수들의 움직임이 늘어지고 할 때가 있나. ‘이기겠지’ 하다가 3쿼터 후반에 아뿔싸 하고 하는 것이다.” 리그 1위로 올라서려면 이 부분은 지워야 할 약점이다.



 



특히 지난 19일 부산 KT전이 아쉬웠다. 전반까지 38점을 기록하고 50점을 실점한 것이다. 결국 승부는 4쿼터 후반 결정이 났다. 후반에 48점을 몰아쳐 91-86으로 KT를 꺾었다.



 



한편 17일 창원 LG전에서 복귀전을 가진 전태풍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들어하는 것 같다. 연습하는 것과 몸을 부딪히면서 뛰는 건 다르다. 점차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상무에서 전역 후 18일 팀으로 합류한 정희재 또한 이번 경기에서는 투입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KT전에서 출전시키려고 했는데, 크게 뒤져서 투입하지 못했다. 어제(22일)D리그에서 뛰었는데, 정신이 없다고 했다고 하더라(웃음). 그래도 오리온전에서는 기용해 보려고 한다.” 정희재는 22일 고양체육관 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KBL D리그 2차대회에서 24분 20초간 뛰며 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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