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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오리온 추일승 감독 "끈질기게 승부하겠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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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3 (화) 20:02

                           

[라커룸에서] 오리온 추일승 감독 끈질기게 승부하겠다



 



[점프볼=고양/정일오 기자]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 않겠다. 끈질기게 승부하겠다.” 4연승을 이어가며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KCC를 상대하는 오리온 추일승 감독의 각오다.



 



고양 오리온은 23일 고양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5라운드 첫 맞대결을 펼친다. 2위와 9위.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한 오리온에게 2위 KCC는 힘겨운 상대다. 하지만 추일승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끈질긴 승부로 필승을 다짐했다.



 



추일승 감독은 “최근 몇 경기에서 수비가 많이 좋아졌다. 수비 상황에서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를 칭찬해주고 싶다”며 “오늘 경기는 대인방어 위주로 나설 생각이다. 중간에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지역방어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무에서 제대한 한호빈은 지난 주말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20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는 9턴오버를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이어진 21일 부산KT와의 경기에서는 13득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의 통산 500승을 이끌었다. 추 감독은 이에 “(한)호빈이가 정통 포인트가드라서 확실히 내가 주문하는 것을 빨리 알아듣는다”며 “상무에서 경기를 많이 뛰면서 선수로서 성장해서 돌아온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추일승 감독을 웃게 소식이 하나 더 있다. 성재준의 복귀다. 성재준은 시즌 전 마카오에서 열린 2017 슈퍼에잇 대회에 참가해 발가락에 실금이 가 오랫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추 감독은 “(성)재준이가 엔트리에 들어갔다”며 “재준이가 복귀하면서 2번(슈팅 가드)에 (전)정규와 번갈아 기용할 생각이다. 호빈이의 복귀로 진유도 2번으로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KCC와의 맞대결에서 아쉬운 패배가 많았다. 더욱이 지난 11일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이정현에게 위닝샷을 허용하며 77-79로 패했다.이에 대해 추 감독은 “오늘은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 않을 생각이다. 끈질기게 승부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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