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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에 가운뎃손가락' 브라질 축구선수, 1경기 출전정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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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2 (금) 09:51

                           


'인종차별에 가운뎃손가락' 브라질 축구선수, 1경기 출전정지





'인종차별에 가운뎃손가락' 브라질 축구선수, 1경기 출전정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우크라이나 프로축구리그에서 인종차별 행위에 격분한 나머지 거칠게 반응한 브라질 선수가 결국 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AP통신은 22일(한국시간) 브라질 출신의 샤흐타르 도네츠크 미드필더 타이손이 우크라이나 축구협회로부터 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타이손은 지난 10일 열린 디나모 키예프와의 경기에서 상대 팀 팬들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공을 관중석을 향해 찼다가 퇴장당했다.

우크라이나 축구협회는 타이손의 이런 행동은 관중을 모독하는 것이라며 추가 징계를 내렸다.

타이손은 그러나 키예프 팬들이 자신을 원숭이에 비유하는 노래를 부르는 등 인종차별 행위를 하자 항의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행동했다고 항변해왔다.

디나모에는 2만 달러(약 2천350만원)의 벌금과 무관중 1경기 징계가 내려졌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성명을 내고 "인종차별의 희생자를 징계하는 것은 이해받기 힘든 일이며, 인종차별이라는 수치스러운 행위를 한 사람들의 손을 들어주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타이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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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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