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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창 가고 허도환 오고'…kt 안방엔 신인 강현우도 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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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1 (목) 16:29

                           


'이해창 가고 허도환 오고'…kt 안방엔 신인 강현우도 있다

허도환은 즉시 전력+멘토…"유망주는 좋은 베테랑을 보고 배운다"



'이해창 가고 허도환 오고'…kt 안방엔 신인 강현우도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019시즌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에서 kt wiz 안방이 많은 변화를 겪었다.

kt가 1군에 진입한 첫해인 2015년부터 백업 포수를 지냈던 이해창(32)이 지난 20일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

하루 뒤인 21일에는 트레이드로 SK 와이번스에서 뛰던 허도환(35)이 kt의 백업 포수 자리에 왔다.

이를 위해 kt는 거포 내야수 윤석민(34)을 SK로 보냈다. SK는 현금 2억원을 추가로 kt에 지급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허도환에 대해 "베테랑이자 즉시 전력감"이라고 높이 평가하며 "풍부한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 안정감 있는 수비를 갖추고 있어서 투수들을 잘 리드하고 젊은 포수들에게 좋은 멘토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t는 허도환이 주전 포수 장성우(29)의 뒤를 든든히 받쳐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장성우는 올해 손가락 부상을 겪으면서도 125경기에 출전했다. 이해창이 침체기를 겪는 사이 안승한(27)이 백업 포수로 나섰지만, 장성우가 많은 부담을 짊어졌다.



'이해창 가고 허도환 오고'…kt 안방엔 신인 강현우도 있다



허도환은 서울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2003년 2차 7라운드로 두산 베어스 지명을 받았고, 2007년 5월 27일 데뷔전을 끝으로 1군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방출당했다.

키움(당시 넥센) 히어로즈의 테스트를 받고 신고선수로 입단한 허도환은 재기에 성공해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박동원, 김재현 등에게 밀려 2015년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됐고, 2017년 2차 드래프트에서 SK로 이동했다.

허도환은 지난해 SK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런 풍부한 경험은 허도환의 큰 자산이 됐다.

kt는 허도환이 신인 포수 강현우(18)의 성장을 이끌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현우는 2020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kt 지명을 받은 포수 유망주다.

키 179㎝ 몸무게 87㎏ 체격을 갖춘 강현우는 유신고의 주전 포수로 활약하면서 올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와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뛰었다.

또 우타자로서 2018년 고교야구주말리그(후반기) 홈런상,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최대 홈런상,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후반기) 홈런상을 휩쓸었다.



'이해창 가고 허도환 오고'…kt 안방엔 신인 강현우도 있다



강현우는 kt가 '미래의 안방마님'으로 점찍고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선수다.

이 단장은 "어린 선수는 좋은 베테랑 선배를 보고 배우는 게 많다"며 허도환이 강현우의 멘토가 돼주기를 희망했다.

윤석민이 남기고 간 1루수 자리를 둘러싸고는 오태곤(28), 박승욱(27), 문상철(28)이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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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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