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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MLB 진출 '무산'될 경우 계획? 생각해보지 않았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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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9 (화) 17:51

                           


김광현 "MLB 진출 '무산'될 경우 계획? 생각해보지 않았다"

"구단의 연락을 차분히 기다리겠다…구단 결정 나온 후 생각"



김광현 MLB 진출 '무산'될 경우 계획? 생각해보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희망 의사를 밝힌 뒤 소속 팀과 처음 대화를 나눈 김광현(31·SK 와이번스)의 목소리는 비교적 밝았다.

김광현은 19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차분한 목소리로 "구단과 충분한 대화를 나눴고, 다음 대화의 자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이날 오전 인천 문학 주경기장 SK 구단 사무실에서 소속팀인 손차훈 단장과 만나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뒤 약 한 시간 10분가량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구단은 김광현의 의지를 확인한 뒤 내부 고민 과정을 거쳐 다시 한번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양 측이 다시 한번 만나 의견을 나누기로 하면서 김광현의 해외 진출 여부는 최소한 금주 주말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김광현은 "현재로선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구단의 연락을 차분하게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SK에서 허락을 안 해 줄 경우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라는 질문에 "그런 부분은 짜지 않았다"며 "구단에서 결정을 해주시면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잘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은) 체력적으로 힘들다. 조금 쉬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SK가 해외 진출을 허락하면 김광현은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입찰제) 신청 기한이 12월 5일이기 때문에 일주일 동안 부리나케 준비과정을 거쳐야 한다.

김광현은 'SK에서 허락해 줄 경우 준비할 시간이 촉박할 것 같다'는 말에 "지금은 준비 시간보다 허락 여부가 중요하다"며 "구단의 결정이 나온 다음에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에서도 준비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이라며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결과를 발표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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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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