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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 만의 9골' 이탈리아, 유로2020 예선 10전 전승 마무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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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9 (화) 09:51

                           


'71년 만의 9골' 이탈리아, 유로2020 예선 10전 전승 마무리

스위스·덴마크도 본선 합류



'71년 만의 9골' 이탈리아, 유로2020 예선 10전 전승 마무리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이 한 경기에서 무려 9골을 폭발하며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을 10전 전승으로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팔레르모의 렌초 바르베라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조별리그 J조 10차전 홈 경기에서 아르메니아를 9-1로 대파했다.

치로 임모빌레와 니콜로 자니올로가 두 골씩 넣고 다섯 명이 한 골씩 보태며 골 잔치를 벌였다. 자니올로와 리카르도 오르솔리니, 페데리코 키에사는 이날 A매치 데뷔 골 맛을 봤다.

이탈리아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한 경기에서 9득점한 것은 1948년 런던 올림픽 미국과의 경기(9-0 승) 이후 무려 71년 만이다. 당시 미국전은 이탈리아의 A매치 최다골 차 승리 경기다.

8골 차 승리도 1952 헬싱키 올림픽 미국전(8-0 승) 이후 67년 만이다.

이미 일찌감치 조 1위로 대회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이탈리아는 10전 전승으로 예선을 끝냈다. 10경기에서 37골을 넣고 4골만 내주는 무시무시한 전력을 뽐냈다.

'71년 만의 9골' 이탈리아, 유로2020 예선 10전 전승 마무리

아울러 자국 A매치 최다 연승 기록도 11경기째로 늘렸다.

이탈리아는 16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9차전에서 3-0으로 완승하고 지난해 11월 미국과의 친선경기(1-0 승리)부터 A매치 10연승 행진을 벌이며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종전 기록은 1938-1939년 작성된 9연승이었다.

D조에서는 스위스와 덴마크가 조 1, 2위로 본선 대열에 합류했다.

스위스는 지브롤터와의 원정경기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전반 10분 세드릭 이텐의 선제골로 앞선 뒤 후반에만 5골을 터트려 지브롤터를 무너뜨렸다.

덴마크는 아일랜드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스위스는 5승 2무 1패(승점 17)가 돼 덴마크(4승 4무·승점 16)를 2위로끌어내리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아일랜드는 3무 4무 1패(승점 13)로 D조 3위에 머물렀다.

F조 1위 스페인은 루마니아와 홈 경기에서 5-0으로 완승하고 8승 2무, 무패행진으로 예선 일정을 모두 마쳤다.



◇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 전적(19일·한국시간)

▲ D조

아일랜드 1-1 덴마크

지브롤터 1-6 스위스

▲ F조

스웨덴 3-0 파로 아일랜드

스페인 5-0 루마니아

몰타 1-2 노르웨이

▲ J조

리히텐슈타인 0-3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이탈리아 9-1 아르메니아

그리스 2-1 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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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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