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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내년에는 키움과 대표팀 모두 정상에서 웃었으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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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월) 18:07

                           


김하성 "내년에는 키움과 대표팀 모두 정상에서 웃었으면"

프리미어12서 타율 0.333, 1홈런, 6타점…베스트 유격수에 선정



김하성 내년에는 키움과 대표팀 모두 정상에서 웃었으면

(영종도=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김하성(24·키움 히어로즈)은 "내년에는 키움도, 대표팀도 모두 정상에서 웃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를 마치고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 야구는 이번 대회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지만, 일본과의 결승에서 패한 탓에 대표팀은 굳은 표정으로 입국장을 밟았다.

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 중의 한 명인 김하성도 아쉬운 준우승 결과에 고개를 떨궜다.

김하성은 "많이 성장하고 경험한 것 같다. 준우승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거나 그런 건 없다. 내년에 도쿄 올림픽에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이번 대회에서 타율 0.333(27타수 9안타) 1홈런 6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1회 상대 선발 야마구치 순을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때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하성은 이정후(외야수 부문)와 함께 프리미어12 베스트11에 선정돼 대회 최고의 유격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김하성은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김하성의 시선은 내년 시즌, 그리고 도쿄 올림픽으로 향한다.

그는 "프리미어12에 참가한 팀들의 수준이 전체적으로 높았다. 특히 일본은 투수진의 수준이 높았다"며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려면 이제부터라도 몸 관리 잘하고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긴 시즌이었다. 한국시리즈와 프리미어12 모두 준우승으로 마쳐 아쉬움이 크다"며 "올해를 잘 기억해서 내년 시즌에는 키움과 대표팀이 모두 정상에서 웃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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