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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결산] ③ 2020년 시작과 함께 도쿄올림픽 대표팀 구성에 '박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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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월) 07:07

                           


[프리미어12 결산] ③ 2020년 시작과 함께 도쿄올림픽 대표팀 구성에 '박차'

4월 예비엔트리 발표 예상…출전국 확정되면 전력 분석도 치밀하게 준비해야



[프리미어12 결산] ③ 2020년 시작과 함께 도쿄올림픽 대표팀 구성에 '박차'



(도쿄=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디펜딩 챔피언'으로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한국 야구가 내년 프로야구 정규리그 시작과 함께 태극전사 선발에 속도를 낸다.

우리나라는 17일 끝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대만, 호주를 따돌리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로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을 비롯해 개최국으로 자동 출전하는 일본, WBSC 유럽·아프리카 예선 1위 팀 이스라엘, 프리미어12 아메리카대륙 1위 팀 멕시코 등 4개 나라가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도쿄올림픽에선 6개 나라가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나머지 출전 국가 2개 나라는 내년 3월 아메리카대륙 최종 예선과 세계 예선에서 1개 나라씩 탄생한다.

KBO 기술위원회와 김경문 감독은 출전국이 최종 결정되는 2020년 4월 초부터 대표 선수 선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KBO리그 정규리그는 3월 28일 막을 올린다. 도쿄올림픽 야구 종목은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요코하마 스타디움과 후쿠시마현 아즈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앞으로 일정과 과거 대표팀 운영 방식 등을 고려할 때 올림픽 출전 예비 엔트리는 정규리그 개막 한 달이 지난 무렵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는 프리미어12 때보다 4명 준 24명이다.

보통 올림픽 개막 한 달 전에 엔트리 제출이 끝나는 것에 비춰보면, 김경문호에 승선할 최종 엔트리는 6월 말께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문 감독과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야구 종목의 독특한 방식도 집중해서 연구할 참이다.



[프리미어12 결산] ③ 2020년 시작과 함께 도쿄올림픽 대표팀 구성에 '박차'



내년 올림픽 야구는 6개 팀의 풀리그가 아닌 패자부활전을 도입한 변형 녹아웃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결승까지 모두 10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어떤 팀은 2경기만 치르면 결승에 진출한다. 또 다른 팀은 패자부활전을 거치면 4경기를 해야 결승 문턱에 이른다.

WBSC는 3개 팀씩 2개 조로 먼저 출전국을 나눈다.

각 조의 같은 시드끼리 1차전을 치른다. 시드 배정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WBSC 세계랭킹이 기준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우리나라가 1번 시드를 받아 상대 조의 1번 시드와의 첫 대결에서 이기면 결승까지 지름길로 갈 수 있다.

그러나 2번 시드 이하로 받으면 1번 시드보다 최소 1경기 이상은 더 치러야 한다.

매 경기가 결승이나 다름없는 일정이다. 여러 복잡한 경우의 수를 고려해야 하고, 이에 따라 대표팀 구성도 바뀔 수 있다.

프리미어12에서 두 번 연속 패한 일본과 신흥 강호로 떠오른 멕시코, 세계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 가능성이 큰 대만 등 메달을 다툴 5개 나라의 전력 분석도 훨씬 치밀하게 이뤄져야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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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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