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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 앞둔 2선 공격수 권창훈 "파고들면 승리 가능성 있죠"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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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일) 23:07

                           


브라질전 앞둔 2선 공격수 권창훈 "파고들면 승리 가능성 있죠"



브라질전 앞둔 2선 공격수 권창훈 파고들면 승리 가능성 있죠



(아부다비=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2선 공격수 권창훈(25·프라이부르크)이 '남미 최강' 브라질전 승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권창훈은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크리켓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브라질의 약한 점을 파고들면 충분히 승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당차게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인 브라질은 권창훈이 지금까지 상대한 국가대표팀 중 가장 강하다.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치아구 시우바(파리 생제르멩)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팀이다.

권창훈은 그러나 브라질의 강력함은 인정하지만, 두려워하지는 않겠다고 선언했다.

권창훈은 "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불안한 마음보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브라질을 상대로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너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는 기회는 아무 팀에나 주어지지 않는다"면서 "겸손한 자세로 잘 준비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선 공격수 자리는 대표팀에서 가장 경쟁이 뜨거운 포지션이다. 아쉽게도 권창훈이 주전 경쟁에서 앞서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이번 브라질전에서는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전날 훈련에서 권창훈과 이강인(발렌시아)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미니게임에 두 선수를 번갈아 내보내 관찰했다.

권창훈은 "경쟁은 대표팀에서 당연히 필요한 부분"이라면서 "감독님의 전술에 맞는 선수가 뛰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못 뛰게 되더라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은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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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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