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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네덜란드, 유로 본선행…크로아티아·오스트리아도 합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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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일) 09:29

                           


독일·네덜란드, 유로 본선행…크로아티아·오스트리아도 합류

본선 '1호 확정' 벨기에, 아자르 형제 3골 앞세워 예선 9연승



독일·네덜란드, 유로 본선행…크로아티아·오스트리아도 합류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전차군단' 독일이 벨라루스에 대승을 거두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독일은 17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파크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조별리그 C조 7차전 홈 경기에서 벨라루스에 4-0으로 완승했다.

6승 1패(승점 18)로 선두를 달린 독일은 최종전을 남기고 3위 북아일랜드(승점 13)와 격차를 5로 벌리며 최소 2위를 확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독일은 1972년부터 13회 연속 유로 본선에 진출했다. 차기 대회인 2024년에는 개최국으로 나서게 돼 14회 연속 본선 무대를 예약했다.

본선 성적도 꾸준했다. 1972·1980·1996년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최근 3개 대회(2008·2012·2016년)에선 3위 이내에 들었다.

독일·네덜란드, 유로 본선행…크로아티아·오스트리아도 합류

이날 전반 41분 세르주 나브리의 크로스를 마티아스 긴터가 힐킥으로 마무리하며 포문을 연 독일은 후반 4분 레온 고레츠카, 후반 10분 토니 크로스의 추가 골이 연이어 터지며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30분 로빈 코흐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줘 흔들리기도 했지만, 키커 이하르 스타세비치의 슈팅을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선방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크로스는 후반 38분 한 골을 더하며 쐐기를 박았다.

같은 조의 네덜란드는 북아일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겨 2위(승점 16)에 자리해 본선에 합류했다.

유로 2016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연이어 탈락했던 네덜란드는 모처럼 메이저대회 본선에 나서게 됐다.

네덜란드는 전반 30분 요엘 펠트만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북아일랜드의 키커로 나선 스티븐 데이비스가 실축하며 실점 위기를 넘기고 어렵게 승점 1을 따냈다.

독일·네덜란드, 유로 본선행…크로아티아·오스트리아도 합류

E조에선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가 슬로바키아를 3-1로 제압하고 조 1위(승점 17)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32분 로베르트 보제니크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지만,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안방에서 본선행을 자축했다.

크로아티아의 뒤엔 헝가리(승점 12), 웨일스(승점 11), 슬로바키아(승점 10)의 각축전이 펼쳐져 최종전에서 본선 진출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오스트리아는 빈에서 열린 북마케도니아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7분 다비드 알라바, 후반 3분 슈테판 라이너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 폴란드(승점 22)에 이어 조 2위(승점 19)로 본선에 합류했다.

독일·네덜란드, 유로 본선행…크로아티아·오스트리아도 합류

지난달 '전체 1호'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던 I조의 벨기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 예선 9연승을 질주했다.

전반 19분 토르간 아자르, 33분·40분에는 에덴 아자르가 릴레이 골을 폭발, '아자르 형제'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특히 전반 19분 토르간이 기록한 팀의 첫 골은 에덴의 어시스트가 발판이 돼 형제가 한 골을 합작했다.



◇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 전적(17일·한국시간)

◆ C조

독일 4-0 벨라루스

북아일랜드 0-0 네덜란드

◆ E조

웨일스 2-0 아제르바이잔

크로아티아 3-1 슬로바키아

◆ G조

슬로베니아 1-0 라트비아

오스트리아 2-1 북마케도니아

폴란드 2-1 이스라엘

◆ I조

스코틀랜드 2-1 키프로스

벨기에 4-1 러시아

카자흐스탄 3-1 산마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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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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