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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뭇매' 밀워키, 칼 빼들었다…제이슨 키드 전격 경질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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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3 (화) 10:25

                           

'여론 뭇매' 밀워키, 칼 빼들었다…제이슨 키드 전격 경질



[점프볼=서호민 기자] 밀워키 벅스가 변화의 칼을 빼들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 구단이 제이슨 키드 감독을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키드는 얼 왓슨(前 피닉스 선즈)과 데이비드 피즈데일(前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이어 올 시즌 도중 경질된 세 번째 감독이 됐다. 


 


지난 2014-2015시즌부터 밀워키 지휘봉을 잡은 키드는 2015-2016시즌을 제외한 나머지 두 시즌을 모두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존 헨슨, 크리스 미들턴, 말콤 브록던 등 어린 유망주들을 주전급으로 키우며 밀워키를 젊은 팀으로 탈바꿈 시켰다. 이에 밀워키 현지에서도 올 시즌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올랐다. 


 


하지만 올 시즌 밀워키는 23일 현재 정규리그 23승 22패를 기록, 승률 5할을 간신히 넘으며 플레이오프 턱걸이인 서부 컨퍼런스 8위에 위치해있다. 그동안 키드 감독이 이룬 성과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인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올 시즌의 경우, 주전 선수들의 ‘혹사 논란’이 대두되어 밀워키 팬들 사이에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또, 구단 경영진과도 불화설에 휩싸이는 등 입지가 점점 흔들렸다. 


 


밀워키의 존 호스트 단장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제이슨은 우리 팀 감독으로 재임하는 동안 의미있는 업적들을 많이 쌓았다. 그의 공로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우리 팀이 한 단계 더 올라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됐다. 따라서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키드를 경질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호스트 단장은 조 프런티 어시스턴 코치가 감독 대행 체제로 잔여시즌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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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광주송교창

2018.01.23 12: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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