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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없어도' 토종 삼각편대 활약…우리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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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금)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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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9.11.15 (금) 21:49

                           
[고침] 체육('펠리페 없어도' 토종 삼각편대 활약…우리카…) '펠리페 없어도' 토종 삼각편대 활약…우리카드, 현대 3-1 제압 '펠리페 없어도' 토종 삼각편대 활약…우리카…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외국인 주포 펠리페 안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를 웜업존에 두고도 승점 3을 추가하며 3위로 도약했다. 우리카드는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세트 스코어 3-1(25-23 22-25 25-18 25-16)로 눌렀다. 승점 15(6승 3패)를 쌓은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승점 14, 4승 5패)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이날 펠리페는 오른 종아리 통증 탓에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웜업존에서 동료를 응원했다. 현대캐피탈도 영입이 유력한 새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가 합류하기 전이다. 두 팀은 토종 선수로만 경기를 치렀다. 문성민마저 발목 부상으로 빠진 현대캐피탈은 세터를 이승원, 이원중, 황동일로 바꿔가며 돌파구를 찾고자 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작전 시간에 세터 이원중에게 "가슴을 펴고, 고개를 들고 자신 있게 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더 자신 있게 경기를 치른 팀은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는 레프트를 맡았던 나경복이 라이트로 이동하고, 황경민과 한성정으로 레프트 두 자리를 채웠다. 황경민은 78.26%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 팀 합해 최다인 20점을 올렸고, 나경복은 19득점 했다. 한성정도 10점을 올렸다. '펠리페 없어도' 토종 삼각편대 활약…우리카… 우리카드는 1세트 18-19에서 황경민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고, 신동광이 상대 최민호의 속공을 받아내자 다시 한번 황경민이 오픈 공격을 성공해 20-19로 역전했다. 현대캐피탈 주포 전광인이 공격 범실을 하면서 우리카드는 21-19로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은 21-24에서 황경민의 서브 범실과 박주형의 오픈 공격으로 2점을 만회했지만, 23-24에서 최민호가 서브 범실을 해 허무하게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전광인이 분전한 현대캐피탈이 따냈다. 3세트 초반에서 블로킹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6-4로 앞서갔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후위 공격으로 추격하고, 한성정이 최은석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해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우리카드가 주도권을 쥐었다. 우리카드는 9-8에서 한성정의 강한 서브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고 황경민의 다이렉트 킬로 득점했다. 이어 한성정이 서브 득점을 성공해 11-8로 달아났다. 우리카드 세터 노재욱은 나경복, 황경민의 측면 공격과 최석기의 중앙 속공을 고르게 활용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4세트 초반에 승부의 추는 우리카드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우리카드는 4세트 3-2에서 나경복의 시간차 공격과 황경민의 오픈 공격으로 연속 득점했다. 나경복의 서브를 현대캐피탈이 받아내지 못하면서 우리카드는 6-2까지 달아났다. 우리카드는 8-5에서 한성정이 퀵 오픈과 오픈 공격을 차례대로 성공하며 10-5로 도망갔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순간이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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