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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민철 단장 "전준우, 좋은 선수지만 기존 선수들도 믿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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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목) 14:51

                           


한화 정민철 단장 "전준우, 좋은 선수지만 기존 선수들도 믿어"

"외부 FA 영입 서둘지 않을 것…2차 드래프트와 트레이드 활발히 진행"





한화 정민철 단장 전준우, 좋은 선수지만 기존 선수들도 믿어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019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했다.

58승 86패로 10개 구단 중 9위로 처지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018시즌 깜짝 3위로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던 한화이기에 실망감이 더 컸다.

문제점은 많았다. 반발력이 낮은 공인구 교체로 타격 성적이 바닥을 쳤는데, 특히 선수층이 얇은 외야 라인이 붕괴했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외야수 이용규(34)가 팀과 불화로 이탈하면서 외야 라인은 풍비박산 났다.

한화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외야 자원 충원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이유다.

14일 연합뉴스를 방문한 정민철(47) 신임 단장은 이 문제를 알고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전력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외부 자유계약선수(FA) 영입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라며 "올해는 2차 드래프트가 있는 해인 만큼, 많은 구단이 2차 드래프트 결과 후 움직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어 "우리 팀도 2차 드래프트를 주시하고 있으며,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면 적극적으로 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FA 시장에 나온 외야수 전준우(33)의 이름도 꺼냈다.

정민철 단장은 "전준우는 분명히 좋은 선수"라며 "그러나 FA 영입은 순서에 맞게 이뤄져야 한다. 내부에서 의견을 나누고 현장과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2018년에 보여줬던 잠재력을 내년 시즌에 다시 펼칠 것이라고 믿는다"며 기존 선수들에 관한 믿음도 숨기지 않았다.

내부 FA 김태균(37), 정우람(34), 이성열(35), 윤규진(35)은 잡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정민철 단장은 "네 선수 모두 우리 팀에 중요한 구성원이라는 것엔 이견이 없다"며 "네 선수와 계약을 맺는다는 게 우리 구단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존 외국인 선수들과도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정민철 단장은 "워윅 서폴드(29)와는 재계약했고, 채드벨(30)과 재러드 호잉(30)은 긍정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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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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