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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통증 털어낸 최정, 야구 대표팀 타선에 활력소 될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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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목) 13:29

                           


다리 통증 털어낸 최정, 야구 대표팀 타선에 활력소 될까

최정 "컨디션 괜찮고 언제든 출격 준비"…연습서 장타 펑펑



다리 통증 털어낸 최정, 야구 대표팀 타선에 활력소 될까



(도쿄=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다리 통증 탓에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거포' 최정(32)이 위기에 빠진 한국 야구 대표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 넣을지 주목된다.

최정은 이번 대회에서 붙박이 3루 자리를 허경민에게 내주고 단 두 번 타석에 들어섰다.

8일 쿠바와의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 12일 대만과의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각각 대타로 나와 삼진, 볼넷으로 타격을 마쳤다.

최정의 이탈로 대표팀은 애초 구상했던 '베스트 라인업'을 꾸리지 못했다.

물론 현재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를 선발로 기용하는 게 최고의 라인업이지만, 올해 KBO리그에서 홈런 29방과 타점 99개를 올린 최정의 부재는 아쉬웠다.

특히 박병호와 양의지가 동반 부진에 빠져 득점의 애로를 겪는 현 상황에서 최정의 선발 출전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 대표팀은 조별 리그와 슈퍼라운드를 합친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홈런을 1개만 쳤다.

김재환이 11일 미국과의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석 점 홈런으로 대포 가뭄을 끝냈다.

그러나 슈퍼라운드에서 경쟁하는 6개 나라 중 호주와 더불어 팀 홈런 공동 최하위에 머물러 화끈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14일 현재 미국이 가장 많은 홈런 13개를 쳤고, 멕시코가 8개로 2위를 달린다.

일본이 3개, 대만도 2개의 홈런을 때렸다.

홈런이 능사가 될 순 없지만, 대만전 완패로 침체한 분위기를 바꾸려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다리 통증 털어낸 최정, 야구 대표팀 타선에 활력소 될까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선발 라인업이 크게 바뀌진 않겠지만, 신중하게 고려해서 15일 멕시코전 타순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정은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타격 연습 때 연방 장타를 터뜨리고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다.

또 주루 훈련도 소화해 당장 출전할 수 있는 컨디션임을 보여줬다.

박병호와 더불어 이번 대표팀 타자 중 최고참인 최정은 김현수, 김재환, 양의지 등 고참이자 중심 타자들과 한 조로 가장 먼저 타격 훈련을 마쳤다.

최정은 "현재 컨디션은 괜찮고, 언제든 출전할 준비가 됐다"며 "멕시코전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인만큼 대비를 잘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보통 선발로 출전하는 타자들이 경기 전 먼저 타격 훈련에 나서는 관례상, 15일 타격 훈련 조를 살피면 최정의 선발 출전 여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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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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