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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노라 보았노라 정복했노라"…즐라탄, LA 갤럭시와 결별 선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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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목) 08:51

                           


"왔노라 보았노라 정복했노라"…즐라탄, LA 갤럭시와 결별 선언





왔노라 보았노라 정복했노라…즐라탄, LA 갤럭시와 결별 선언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이제 야구나 보세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스웨덴)가 2년 동안 활약했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 갤럭시와 결별을 선언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왔노라, 보았노라, 정복했노라. 내가 살아있음을 다시 느끼게 해준 LA 갤럭시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LA 갤럭시 팬들에게는 "여러분들이 나를 원했고, 나는 '즐라탄'을 여러분께 드렸다. 스토리를 계속된다. 이제 야구나 보세요"라고 덧붙였다.

2018년 3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LA 갤럭시 유니폼을 입은 이브라히모비치는 두 시즌 동안 58경기에 출전해 53골(플레이오프 포함·정규리그 56경기 52골)을 쏘아 올리면서 38살의 노장임에도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12월 LA 갤럭시와 올해 말까지 720만 달러(약 84억원)에 재계약을 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팀이 지난달 MLS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LAFC에 패하자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고, 마침내 이날 결별을 선언하는 트위터를 올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트위터에 "스토리는 계속된다"라는 말로 다른 팀으로의 이적도 암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즈는 "이브라히모비치는 2010~2012년까지 뛰었던 AC밀란(이탈리아)과 자주 이적설이 돌았지만 여전히 다음 행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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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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