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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절실해진 주세종 "감독님이 원하는 퍼즐 조각 될래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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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1 (월) 22:29

                           


더 절실해진 주세종 "감독님이 원하는 퍼즐 조각 될래요"

5개월 만에 대표팀 복귀…"희생하는 플레이 펼치겠다"



더 절실해진 주세종 감독님이 원하는 퍼즐 조각 될래요



(아부다비=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오랜만에 축구대표팀에 돌아온 미드필더 주세종(29·FC서울)은 "감독님이 원하는 퍼즐 조각이 돼 계속 태극마크를 지키겠다"고 힘줘 말했다.

주세종은 1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크리켓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훈련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이같이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뒤 꾸준히 대표팀에 부름을 받았지만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이 시작된 뒤에는 승선하지 못하던 그는 이번 레바논전을 앞두고 약 5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평소 취재진 앞에서 여유롭던 주세종이었지만, 이날만큼은 한 마디 한 마디를 더 신중하게 말하는 듯했다. 태극마크를 향한 절실함이 묻어났다.

주세종은 "대표팀 미드필더 자리에는 정말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많다"면서 "이들과 함께 뛰려면 내 것을 좀 버리고 희생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주세종을 두고 "우리가 필요로 하고 잘 아는 선수이기 때문에 팀에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 뽑게 됐다"고 말했다. 전술적으로 꼭 필요한 선수라는 뜻이었다.

주세종은 "감독님의 요구는 늘 같다. 더 공격적이고 세밀한 플레이를 해 달라고 요구하신다"면서 "레바논전이라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복귀한 만큼 반드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벤투 감독님이 원하는 퍼즐 조각이 돼 태극마크를 계속 지키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주세종은 또 "FC서울의 3위 싸움에 집중하면서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뛰다 보니 다시 대표팀에서 뛸 기회가 온 것 같다"면서 "함께 뛰어준 소속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벤투호는 13일 오전까지 아부다비에서 훈련한 뒤 레바논으로 건너간다. 레바논과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4차전은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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