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강현지 기자] KDB생명이 결국 특정팀 최대 연패 26연패라는 기록을 떠안았다.



 



구리 KDB생명이 22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56-69로 패했다. 이로써 특정 팀, 우리은행과의 상대전적에서 26전 전패라는 수모를 겪었다. 특정팀 최다연패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불명예스러운 기록은 이뿐만 아니다. 구단 역대 최다 연패와 동률인 10연패까지 안게 됐다. 2014-2015시즌 이래 벌써 3번째 9연패를 기록한 KDB생명은 2015-2016시즌 당시 10연패를 당한 바 있다. (금호생명 시절까지 포함하면 역대 최다연패는 16연패다.)



 



노현지와 한채진이 외곽슛에서 불을 뿜으며 각자 15득점 3어시스트 4스틸, 9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원투펀치 역할을 해냈지만, 승리와 맞닿지 못하며 빛을 잃었다. 아이샤 서덜랜드도 분전하며 시즌 다섯 번째 더블더블(14득점 12리바운드)을 기록했지만, 전반까지 득점이 3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 김영주 감독의 자진사퇴 등 악재로 총체적 난국에 빠진 KDB생명. 과연 언제쯤 ‘연패 탈출’이라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까. 올 시즌 KDB생명이 최근 승리를 거둔 건 2017년 12월 9일 용인삼성생명전이다.



 



+ 특정팀 상대 최다연패 +
1위_ KDB생명 VS 우리은행, 26연패, 2014년 11월 16일~2018년 1월 22일
2위_ KB스타즈 VS 신한은행, 25연패, 2007년 1월 6일~2010년 1월 31일
3위_ 우리은행 VS 신한은행, 16연패, 2010년 10월 15일~2012년 10월 27일
4위_ 신세계 VS 신한은행, 15연패, 2008년 10월 6일~2010년 2월 17일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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