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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귀화 사실이 믿기지 않은 라틀리프 “도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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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월) 19:02

                           

특별귀화 사실이 믿기지 않은 라틀리프 “도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



[점프볼=민준구 기자] “쉽지 않은 절차였지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또 이렇게 오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 전하고 싶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드디어 한국인이 됐다. 22일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에서 우수인재로 인정받은 라틀리프는 정식으로 귀화 확정 소식을 듣게 된 것이다.


 


귀화 확정 후, 라틀리프는 “국가대표로 활약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정부에 감사드린다. 쉽지 않은 절차였지만, 기회를 주셨다. 지금까지 올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 전하고 싶다. 이제 앞으로 남은 일정 동안 소속팀인 삼성의 일원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쓸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라틀리프는 그동안의 과정을 돌이켜 보며 “작년 1월 1일에 ‘Passport’라고 발언한 후,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귀화가 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중간에 위기도 있었지만, 농구에 대한 열정과 진심이 받아들여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식으로 한국인이 된 라틀리프는 이제 7년간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를 뛰어야 한다. 라틀리프는 “국가대표로 뛰는 건 남다른 느낌이 날 것 같다. 한국을 대표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코트를 밟는 순간, 어떤 느낌이 들지 나조차도 궁금하다. 모비스 시절 윌리엄존스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적이 있다. 그 때 대표라는 의미를 잠시 느낄 수 있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라틀리프의 귀화가 확정되며 당장 2월에 열릴 2019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출전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높이의 열세로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은 라틀리프의 합류로 큰 힘을 얻게 됐다. 그는 “나로 인해 당장 국가대표의 전력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골밑 강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대표팀의 젊은 빅맨들에게 내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라틀리프는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 수 있게 돼 기쁘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뛸 것이다. 경기장에 직접 찾아와주셔서 응원해주시고 농구의 인기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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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탈영 역배찾아삼만리

욕심부리다 거덜난다

2018.01.22 22:38:05

갑자기 김치 잘먹게 생겼노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2 23:28:51

드디어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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