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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 라인업 조정…2루 김상수·3루 황재균 출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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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7 (목) 18:29

                           


야구대표팀 라인업 조정…2루 김상수·3루 황재균 출격

'무안타' 박민우 제외…"스트레스받을 필요 없다"



야구대표팀 라인업 조정…2루 김상수·3루 황재균 출격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 나서는 '김경문호' 한국 대표팀이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을 조정했다.

예선 첫 경기인 6일 호주전에서 리드오프로 출전했다가 4타수 무안타에 그친 2루수 박민우와 종아리에 사구를 맞은 후유증이 있는 3루수 허경민이 7일 캐나다전에서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대신 김상수와 황재균이 각각 2루수, 3루수로 선발 출격한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예선 라운드 2차전 캐나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점수가 나야 편하게 경기할 수 있다. 그래서 타선을 조금 바꿨다"고 밝혔다.

타선은 민병헌(우익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현수(좌익수)-황재균(3루수)-김상수(2루수) 순이다.

박민우에 대해 김 감독은 "제외를 했다기보다는, 너무 잘하려고 하니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서 조정한 것"이라며 "형(김상수)이 하는 것을 보고 있다가 상황에 따라 대주자로 나가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우는 프리미어12 개막 전 푸에르토리코와 한 평가전에서도 무안타에 그쳤다.

김 감독은 캐나다가 좌완 로버트 자스트리즈니를 선발로 내세우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좌타자인 박민우는 올 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0.278)이 우투수(0.369)보다 낮다.



야구대표팀 라인업 조정…2루 김상수·3루 황재균 출격

대표팀도 좌완 선발투수 김광현으로 맞불을 놓는다.

김 감독은 1차전인 호주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좌완 양현종을 이어 김광현도 에이스 본능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

김 감독은 "김광현은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게 해서 투수를 아끼려고 한다"며 "양현종과 달리 김광현은 포스트시즌을 하면서 계속 로테이션을 돌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김광현이 내려간 이후로는 좌·우 투수를 섞어서 올릴 계획이라며 "조상우도 필요할 때 나올 것이다. 좌완으로는 차우찬과 함덕주가 대기한다"고 밝혔다.



야구대표팀 라인업 조정…2루 김상수·3루 황재균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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