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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감독 "한국전 선발 우완 카우신, 어리고 좋은 투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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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7 (목) 16:51

                           


쿠바 감독 "한국전 선발 우완 카우신, 어리고 좋은 투수"



쿠바 감독 한국전 선발 우완 카우신, 어리고 좋은 투수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호주를 꺾고 기사회생한 쿠바의 미겔 보로토 감독이 한국전 선발로 21살의 우완 투수 요시마르 카우신을 예고했다.

쿠바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C조 조별리그 호주와 2차전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3-2로 승리했다.

하루 전 캐나다에 0-3으로 패했던 쿠바는 1승 1패를 기록하며 슈퍼라운드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호주는 한국에 이어 쿠바에 덜미를 잡히면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보로토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벼랑 끝에서 치르는 승부였던 만큼 최선을 다하려 했다. 선발 투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일찌감치 투수 교체를 했는데 잘 막아줬다. 불펜이 잘 막아줘 연장 10회 유리스벨 그라시알의 희생플라이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8일 한국전 전망에 대해서는 "한국은 C조에서 최강팀이다. 내일 한국이 어떤 라인업을 들고나올지 몰라서 전망하긴 어렵지만 우리는 좋은 수비, 빠른 경기 운영, 정신력을 토대로 한국에 대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보로토 감독은 슈퍼라운드 진출을 가늠할 한국전 선발로 카우신을 예고했다.

그는 "카우신은 어리고, 좋은 투수"라며 "내일은 라자로 블랑코를 제외한 전원이 불펜에 대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기대와는 달리 활약이 저조한 것에 대해선 "1년에 200경기에 가까운 일정을 치르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국가대표 차출 때문에 먼 거리를 이동했기 때문에 피로도가 클 것"이라면서도 "경기를 치르면서 컨디션은 점점 더 좋아질 것이고, 이 선수들의 존재만으로도 더그아웃에는 큰 힘이 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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