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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없어서'…육상 다이아몬드리그서 200m·세단뛰기 제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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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7 (목) 10:51

                           


'인기가 없어서'…육상 다이아몬드리그서 200m·세단뛰기 제외

국제육상연맹, 3,000m 장애물·원반던지기 등 4개 종목 배제



'인기가 없어서'…육상 다이아몬드리그서 200m·세단뛰기 제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운영하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00m와 3,000m 장애물, 세단뛰기, 원반던지기 등 4종목이 빠진다.

IAAF가 밝힌 종목 제외 이유는 '인기 하락'이다.

IAAF는 7일(한국시간) "설문조사와 각종 연구를 통해 4개 종목을 엘리트 다이아몬드리그 시리즈에서 빼기로 했다. 이 종목들은 콘티넨털컵 등에서는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다이아몬드리그는 IAAF가 운영하는 'A급 육상 트랙&필드 경기'다.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 메이저 이벤트가 열리지 않는 해에 육상 스타들을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다이아몬드리그의 인기를 끌어올리고자 고민하는 IAAF는 경기 수를 늘리기보다는 팬들이 선호하는 종목 위주로 리그를 펼치기로 했다.

결국, 2020년 열리는 15차례의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100m와 남자 110m허들, 여자 100m 허들, 400m, 400m 허들, 800m, 1,500m, 3,000m, 멀리뛰기, 높이뛰기, 장대높이뛰기, 창던지기, 포환던지기 등 남녀 각 12종목씩만 편성하기로 했다.

서배스천 코 IAAF 회장은 "우리의 목표는 IAAF 다이아몬드리그가 빠르게 글로벌 빅 이벤트로 자리 잡는 것이다. 방송사와 팬이 선호하는 종목 위주로 리그를 재편할 필요가 있다"며 "리그에서 빠진 4개 종목 관계자들이 느낄 실망감을 이해한다. 4개 종목을 활성화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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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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