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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도시공사, 9년 만에 WK리그 챔프전 진출…현대제철과 격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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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4 (월) 21:07

                           


수원도시공사, 9년 만에 WK리그 챔프전 진출…현대제철과 격돌



수원도시공사, 9년 만에 WK리그 챔프전 진출…현대제철과 격돌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수원도시공사가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플레이오프(PO)에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을 제압하고 '최강자' 인천 현대제철과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한다.

수원도시공사는 4일 경북 경주 황성공원 3구장에서 열린 2019 WK리그 PO 단판 승부에서 마유 이케지리, 문미라의 연속 골에 힘입어 경주 한수원을 2-0으로 꺾었다.

정규리그 3위로 PO에 올라 2위 팀 한수원을 따돌린 수원도시공사는 우승을 차지했던 2010년 이후 9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당시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제철을 꺾고 우승했던 수원도시공사는 올해도 현대제철과 우승을 다툰다. 7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현대제철의 아성에 수원도시공사가 도전하는 모양새다.

챔피언결정전은 7일 수원종합운동장, 11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수원도시공사, 9년 만에 WK리그 챔프전 진출…현대제철과 격돌

지난해 PO와 장소, 대진은 같았지만, 양상은 완전히 달랐다.

지난해 PO 때 0-2로 완패했던 수원도시공사가 올해는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문미라가 절묘하게 띄워준 공을 마유 이케지리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한 번 트래핑한 뒤 왼발 슛을 꽂아 기선을 제압했다.

다음 골도 수원도시공사의 몫이었다.

후반 17분 문미라가 센터 서클부터 공을 몰고 질주한 뒤 페널티 아크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보낸 오른발 슛이 윤영글 한수원 골키퍼의 키를 넘겨 골 그물을 흔들었다.

두 골의 리드를 잡은 수원도시공사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 속에 경주 한수원은 막판 공세로 반전을 노렸지만, 수원도시공사는 전하늘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진의 육탄 방어로 고비를 이겨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콜린 벨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관찰하며 부임 이후 첫 소집을 준비했다.

수원도시공사, 9년 만에 WK리그 챔프전 진출…현대제철과 격돌



◇ 4일 전적

수원도시공사 2(1-0 1-0)0 경주 한수원

△ 득점 = 마유 이케지리(전16분) 문미라(후17분·이상 수원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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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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