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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에만 46득점'…NBA 마이애미, 휴스턴 완파하고 3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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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4 (월) 15:07

                           


'1쿼터에만 46득점'…NBA 마이애미, 휴스턴 완파하고 3연승



'1쿼터에만 46득점'…NBA 마이애미, 휴스턴 완파하고 3연승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1쿼터에만 무려 46점을 몰아넣으며 휴스턴 로키츠의 넋을 빼놓았다.

마이애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휴스턴을 129-100으로 완파했다.

최근 3연승의 신바람을 낸 마이애미는 5승 1패로 동부 콘퍼런스 2위를 달렸다.

동부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한 휴스턴의 시즌 성적은 3승 3패가 됐다.

마이애미가 1쿼터에 기록적인 득점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1쿼터가 끝났을 때 마이애미는 휴스턴에 46-14로 앞서 있었다.

AP 통신에 따르면 32점은 마이애미 구단 역사상 1쿼터 점수 차로는 최다 기록이다. NBA 역사에서도 공격 제한 시간이 도입된 1954-1955시즌 이래 1쿼터 점수 차로는 역대 세 번째에 해당한다.

앞서 1987년 2월 LA 레이커스가 새크라멘토 킹스에 40-4, 1972년 12월 볼티모어 불리츠가 캔자스시티-오마하 킹스에 45-12로 앞선 적이 있었다.

32점 차는 마이애미 구단에는 1쿼터뿐만 아니라 한 쿼터 최다 점수 차 리드이기도 하다. 종전에는 2007년 1월 뉴욕 닉스와 경기 1쿼터에서 기록한 28점 차 리드가 최다였다.

마이애미는 1989년 뉴욕, 1990년 보스턴 원정 경기에서 각각 한 쿼터에 48, 47득점을 기록한 적이 있다. 하지만 홈 경기에서는 이날 1쿼터에 기록한 46점이 한 쿼터 최다 득점 구단 기록이다.

마이애미는 18개의 3점슛을 성공한 이날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덩컨 로빈슨은 7개의 3점슛을 터트리는 등 23점(6리바운드)을 기록했고, 마이어스 레너드는 21점을 보탰다. 지미 버틀러도 18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버틀러(13점)와 레너드(11점)는 이미 1쿼터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은 양 팀에서 가장 많은 2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LA 레이커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 경기에서 103-96으로 승리, 개막전 패배 이후 5연승 행진을 벌이며 서부 콘퍼런스 선두로 나섰다.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21득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 4일 NBA 전적

LA 클리퍼스 105-94 유타

인디애나 108-95 시카고

새크라멘토 113-92 뉴욕

마이애미 129-100 휴스턴

LA 레이커스 103-96 샌안토니오

댈러스 131-111 클리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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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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