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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골대 두 번+골키퍼 실수' 딛고 강원과 극적 2-2 무승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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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일) 16:29

                           


포항 '골대 두 번+골키퍼 실수' 딛고 강원과 극적 2-2 무승부





포항 '골대 두 번+골키퍼 실수' 딛고 강원과 극적 2-2 무승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강원FC와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포항은 3일 포항스틸야드로 강원을 불러들여 치른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B 36라운드 경기에서 2-2로 힘겹게 비겼다.

포항은 전반 41분 골키퍼 강현무의 치명적인 실수로 이현식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후반 15분에는 빌비야에게 헤딩 추가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23분 일류첸코의 추격골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 심동운의 추가 골로 승리 같은 무승부를 엮었다.

두 팀은 나란히 14승 8무 14패(승점 50)가 된 가운데 다득점에서 앞선 강원이 5위, 그리고 포함이 6위를 유지했다.

포항은 전반 11분 완델손, 후반 10분 송민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두 차례나 불운을 겪으면서도 안방에서 패배는 허락하지 않았다.

올 시즌 앞서 세 차례 포항과 맞대결에서 1패 후 2연승을 거둔 강원이 상대의 공세를 견뎌내다가 먼저 앞서나갔다.

포항 골키퍼 강현무의 뼈아픈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공을 몰던 강현무가 강원 빌비야의 압박에 방향을 틀려다가 빼앗겼고, 골문 안으로 흐르던 공을 이현식이 달려들어 밀어넣었다.

전반을 0-1로 글려간 채 마친 포항은 후반 10분 송민규가 페널티아크 아크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켰다.



포항 '골대 두 번+골키퍼 실수' 딛고 강원과 극적 2-2 무승부



반면 강원은 후반 15분 김현욱의 코너킥에 이은 빌비야의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려 한발짝 더 달아났다.

포항은 이후 교체 투입한 일류첸코가 후반 23분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완델손이 차올린 프리킥을 머리로 받아 넣어 추격을 시작했다.

포항은 더욱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결국 후반 추가 시간 완델손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심동운이 잡아 놓고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심은 완델손에게 공이 투입될 때 오프사이드였다며 깃발을 들었으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득점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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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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