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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연속 풀세트…권순찬 KB손보 감독 "체력은 문제 없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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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일) 13:51

                           


5경기 연속 풀세트…권순찬 KB손보 감독 "체력은 문제 없어"

3일 대한항공전에서도 풀세트 벌이면 남녀 합해 최다 연속 풀세트





5경기 연속 풀세트…권순찬 KB손보 감독 체력은 문제 없어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체력 문제는 없습니다."

권순찬(44) KB손해보험 감독이 질문을 받기도 전에 답했다.

KB손보는 개막전부터 5경기 연속 풀세트 경기를 치렀다.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대한항공과 풀세트 접전을 펼치면 남녀 합해 '최다 연속 풀세트 경기' 기록을 세운다.

대한항공전을 앞두고 만난 권 감독은 "기록 한 번 세워볼까요"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사령탑으로서 연일 이어지는 풀세트 경기가 반갑지는 않다. 아무래도 체력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

권 감독은 "다행히 아직은 체력적인 문제가 없다"고 했다.

사실 권 감독이 더 아쉬워하는 건 승점이다.

KB손보는 5차례 풀 세트에서 4번 패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경기는 없지만, 한 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3점을 모두 따낸 적도 없다.

권 감독은 선수들에게 "프로는 결과로 말한다. 모든 팀과 풀세트를 한다고 해서 우리 자신을 위로하지 말자"라고 했다.

KB손보는 이미 V리그 남자부 최다 연속 풀세트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대한항공과 우리카드가 작성한 4경기 연속이다.

여자부 최다 연속 풀세트 기록은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세운 5경기 연속이다.

KB손보가 3일에도 5세트까지 치르면, V리그 기록이 바뀐다.

물론 권순찬 감독과 KB손보 선수들은 '진기록 달성'보다 '시즌 첫 승점 3 추가'를 목표로 코트 위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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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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