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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타자 민병헌 대폭발…촘촘해진 대표팀 타선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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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토) 19:29

                           


9번 타자 민병헌 대폭발…촘촘해진 대표팀 타선

김상수 이어 이틀 연속 9번 타자 맹활약





9번 타자 민병헌 대폭발…촘촘해진 대표팀 타선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야구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본 경기를 앞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질 듯하다.

대표팀 외야수 민병헌(두산 베어스)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대비 푸에르토리코와 2차 평가전에서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좌월 홈런을 포함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대표팀은 전날 열린 1차 평가전에서도 9번 타자 김상수(삼성 라이온즈)가 안타 3개를 터뜨리며 맹타를 휘둘렀는데, 2차 평가전에서도 하위 타순에서 화끈한 화력을 보여줬다.

민병헌은 0-0으로 맞선 3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무사 1, 2루에서 상대 팀 세 번째 투수 페르난도 카브레라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초구를 노려쳤는데, 정확한 타격으로 선취 타점을 올렸다.

홈런은 3-0으로 앞선 5회에 나왔다. 이번엔 네 번째 투수 안드레스 산티아고를 상대했다.

민병헌은 볼 2개를 잘 골라낸 뒤 시속 146㎞ 직구가 높게 들어오자 놓치지 않았다.

경쾌한 스윙으로 공을 좌측 담장 뒤로 넘겼다.

9번 타자는 상위 타순 선수들보다 공격 기회가 적지만, 1번 타자 앞에 나서는 테이블 세터의 일원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9번 타자가 빠른 발과 작전 수행능력, 출루율을 겸비할수록 타선의 짜임새가 촘촘해져 대량 득점을 노릴 수 있다.

김경문 감독은 프리미어 12에서 민병헌과 김상수에게 9번 타자 역할을 맡길 가능성이 큰데, 두 선수 전초전에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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