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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첫 리바운드 포함 더블더블, 동료들 덕분이죠"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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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토) 18:29

                           


김선형 "첫 리바운드 포함 더블더블, 동료들 덕분이죠"

20득점 10리바운드…SK 5연승 이끌어



김선형 첫 리바운드 포함 더블더블, 동료들 덕분이죠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첫 리바운드 포함 '더블더블'이요? 동료들 경합에 흘러나온 공을 잡았을 뿐이에요."

프로농구 서울 SK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19-2020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SK의 '에이스'인 가드 김선형이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20득점에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며 데뷔 이래 처음으로 리바운드를 포함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선형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빅맨, 포워드들이 골 밑에서 경합을 해준 덕분에 흘러나온 공을 잡았을 뿐"이라면서 동료들에게 고마워했다.

이어 "우리 팀에는 (김)민수 형과 (최)부경이처럼 안 보이는 곳에서 팀에 공헌하는 선수가 많다"면서 "이들 덕분에 처음으로 리바운드 포함 더블더블을 해낸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종료 1분여 전, 김선형은 패배의 빌미를 제공할 뻔한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양동근과 협력 수비를 펼친 이대성에게 공을 빼앗겨 속공 득점을 허용했고, 점수는 3점 차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김선형은 곧바로 득점, 다시 격차를 5점으로 벌리며 실책을 만회했다. 이어 양동근의 마지막 3점포가 림을 외면하면서 SK의 승리가 확정됐다.

김선형은 "순간 자책했지만, 동료들이 나를 믿어줬다"면서 "미안해서 실책을 만회하기 위해 더 열심히 뛴 것 같다. 그래서 마지막 레이업도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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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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